2024년 4월 24일(수)
신선 아름다운재단 열여덟어른 캠페이너도 고민 많던 자립 초년생의 순간이 있었다. 그는 "보호시설 퇴소 후 생전 처음 받아본 고지서에 당황했던 기억, 보일러 고장으로 불이 날 뻔했을 때의 아찔했던 기억이 생생하다"면서 "그간의 시행착오에서 얻는 자립의 노하우를 모아 후배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송 C영상미디어 기자
“자립준비청년, 동정 어린 시선 벗어나 가능성 많은 청년으로”

[인터뷰] 신선 아름다운재단 열여덟어른 캠페이너 열여덟 나이에 어른이 되어야 하는 청년들이 있다. 만 18세를 맞아 법적으로 성인이 되면 머물던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다. 아름다운재단의 신선(30) 캠페이너도 자립준비청년이었다.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홀로 삶을 꾸리는 일은 마치 교과서 없는 과목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모금 아이디어에 캠페인 이름까지… 비영리 업계 도넘은 베끼기

최근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재단이 고민에 빠졌다.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온 ‘열여덟 어른’ 캠페인 때문이다. 열여덟 어른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나와 혼자 살아야 하는 보육원 출신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 캠페인이 여러 언론 매체에 보도되고 사회적으로

보육원 퇴소 청년의 이야기 ‘열여덟 어른’, 연극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28~29일 서울 마포구 얘기아트시어터에서 연극 ‘열여덟 어른’이 상연된다. ‘열여덟 어른’은 만 18세를 맞아 법적으로 ‘어른’이 되면서 보육원 등 아동복지시설을 나와야 하는 보호 종료 청년들의 얘기다. 보육원 퇴소를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성진의 기일에 성진과 함께 보육원에서 자란 민철과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