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문제아’들이 뭘 하겠냐고요? 울타리 안서 의기투합하니 ‘싹’ 보이네요

“일자리도 주고, 기술도 가르쳤죠. 10년 넘게 정말 별짓 다 했는데도 모조리 실패했어요. 기존 방식으로는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패스메이커(pathmaker)’가 돼야 했습니다.” 위기 청소년 보호기관 ‘세상을 품은 아이들'(세품아)을 이끄는 명성진(51) 목사가 위기 청소년 자립을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열쇠말은 창업이다. ‘문제아’로

본드 중독 ‘문제아’에서 위기청소년 품은 ‘1등 선생님’로…청년 교사의 인생스토리

‘문제아’에서 위기청소년 품은 ‘선생님’으로  김진영 ‘세상을품은아이들’ 생활지도교사 인터뷰    그의 어릴 적 별명은 ‘문제아’였다. 숨을 들이마시면 온몸이 나른해지는 ‘약’을 즐겨하다 ‘큰 집(소년원)’에 들어갔다. 중학교도 중퇴했다. 다섯차례의 정신병원 입원, 3번의 재판을 거친 소년원 입소. 발버둥 치면 칠수록 어둠은 점점 더 무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