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국내 사회책임투자채권 상장 잔액 121조원… 3년 만에 92배 ‘껑충’

국내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상장 잔액이 3년 만에 100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8년말 기준으로 1조3000억원에 머물던 SRI채권 상장 잔액은 2019년말 26조8000억원, 2020년말 82조1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지난 14일 기준 121조원으로 늘어났다. SRI채권 상장 종목 수도 2018년 5개에 불과했지만, 지난 14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출범 큰 성과…비영리단체 투명성 논란은 도마 위

[전문가 30인 선정 ‘올해의 공익 뉴스’] 도매기금 출범, 공익 분야 활력 기대 기업계 전반 사회적 가치 관심 높아져 역동성 갖춘 ‘비영리스타트업’ 주목 정부 아동보호정책 대대적 개편 선언 올 한 해도 공익분야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했다. 정초부터 유명 동물단체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착한기업에 ESG 투자 급증…글로벌 투자규모 30조 달러”

전 세계적으로 ‘착한 기업’에 투자가 몰리고 수익률도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KB증권은 ‘착한 기업이 가져올 번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고려하는 ‘ESG 투자’가 전 세계적으로 30조 달러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2014년 이후 ESG 투자자산규모는 연평균 14%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석탄’ 대신 ‘재생에너지’에 투자 한다

사학연금ㆍ공무원연금,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탈 석탄ㆍ재생에너지 투자’ 선언  “하나, 우리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인류의 공동 노력을 기관투자자로서 적극 지지하고 동참한다. 하나, 우리는 석탄발전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향후 국내외의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관련 회사채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될까?

경제·사회책임투자 전문가에게 묻다 ‘반쪽짜리 개혁’. 최근 도입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두고 하는 말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주주권 행사 지침을 가리킨다. 주인을 대신해 집안의 자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지속가능성을 투자에 반영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야 할 길”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가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며, 위탁받은 자금의 주인인 국민이나 고객에게 투명하게 보고하는 행동지침을 말한다. 문재인 정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사회적 책임 강화’ 국정과제의

노르웨이 연금운용사가 10년 수익률 9%, 1년간 16% 수익률 달성한 비결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사회책임투자가 틈새시장에서 작은 규모로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북유럽에선 사회책임투자가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또한 사회책임투자는 사회 위험 요소의 해결책을 제시하는 비즈니스와 결합해 더 큰 규모로 확장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스토어브랜드는 다년간 이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지속 가능한

AI로 비재무 정보 분석해 리포트 제공… 기업 리스크 콕 짚어준다

지속가능발전소 ‘후즈굿’ ‘사회적 가치’가 화두다. 올해 유럽연합(EU) 내 대기업(종업원 500명 이상)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비재무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014년 4월, EU 의회가 대기업의 환경·인권·반부패 등에 관한 ‘비재무 정보 공개’를 의무화한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SK도 올해 초 16곳 계열사에 사회적

[2018 신년기획] 주목할만한 2018 공익트렌드10<下>

#6. 전국으로 퍼지는 사회혁신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사회 혁신’도 전국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행안부는 오는 2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거점별 소통 협력 공간(가칭 사회혁신파크) 공모 사업을 진행한다. 지자체에서 토지와 건물을 제공해 사회 혁신의 거점 공간을 조성해야 하며, 국비와

“사회책임투자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 기업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대변혁 필요하다”-<下>

임대웅 에코엔파트너스 대표 인터뷰 <下>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이제는 체계적, 전문적으로 해야   -사회책임투자가 확대되면 기업 인게이지먼트(engagement·개입) 등 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최근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등, 정부의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강력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의 인게이지먼트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사회책임투자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 기업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대변혁 필요하다”-<上>

임대웅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인터뷰 <上>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회책임투자(SRI) 활성화’가 국민연금의 투자 확대 등으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한국사회책임투자 포럼에서 “2017년부터 관련 법 또는 자산 운용 지침에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정보 공시내용을 포함시키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