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아무튼 로컬] 도대체 로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야?

그저 코로나 탓만일까. 로컬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대도시의 다중 밀착 컨택트에 지친 사람들이 언택트 공간을 찾아, 혹은 발 묶인 해외여행족들이 꿩 대신 닭이라며 로컬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 아닌가 싶지만 사실 이런 움직임은 코로나가 창궐하기 전부터 급류를 타고 있었다. 여기서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한 세력 확산…밀레니얼 세대의 사회 운동 방식”

데릭 펠드맨 밀레니얼 임팩트 프로젝트(Millennial Impact Project) 총괄 인터뷰 1980~2000년대 사이 태어난 이들을 ‘밀레니얼’ 세대라 부른다. 밀레니얼들은 사회 문제에 민감하고, ‘소신 발언’도 서슴지 않는다. 온라인으로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는 능력도 탁월하다. 웬만한 비영리단체가 기획한 캠페인보다 훨씬 영향력 있는 국제 규모의 캠페인을

“오늘 입사해서 내일 퇴사합니다”…청년기자의 ‘하루인턴’ 실험

인턴의 처지는 서글프다. 취업 시장에 내던져진 청년들은 경력을 쌓기 위해 무급 인턴도 자처하지만, 발에 땀나게 일해도 경력으로 인정받거나 노동력으로 존중받는 경우는 드물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턴이 짐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인턴을 교육하고 관리하려면 시간과 비용, 인력이 들어가야 하는데, 대기업을 제외하곤 쉽지

‘비건’은 안단테로…조용히 확산하는 ‘비거니즘’ 문화

서울 종로구 익선동 골목길. 한옥 기와 사이로 난 길모퉁이 빵집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타르트가 눈에 띈다. 산딸기 타르트, 단호박 모찌 타르트, 블루베리 타르트⋯. 그 옆에는 레드벨벳 케이크와 앙버터 스콘도 보인다. 이곳에서 파는 모든 디저트와 음료는 ‘비건(vegan, 완전한 채식)’이다. 벽 한편엔 ‘맛있는

“비영리, ‘뉴 파워’에서 미래를 찾아라”…아산나눔재단, ‘2019 N포럼’ 현장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2019 N포럼’이 열렸다. N포럼은 아산나눔재단이 2015년부터 매년 비영리 분야의 리더십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개최하는 행사다. 재단이 운영하는 ‘아산프론티어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기획·운영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비영리, 미래전략 보고서 : 뉴 파워(New power)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Cover Story] “SNS로 연결된 우리, 사회에 대한 고민도 변화 위한 행동도 함께하죠”

[Cover Story] 新인류 ‘Z세대’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밀레니얼 세대를 뛰어넘는 신(新)인류 ‘Z 세대(Generation Z)’가 온다. Z세대는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태어난 세대를 이르는 말.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가 Z세대에 해당한다.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보다 어리지만 훨씬 더 강력하다. 밀레니얼이 TV 속

기부하고 희귀 아이템 선물받고… ‘굿굿즈’ 모르면 아재래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굿굿즈(Good Goods)’ 열풍이 불고 있다. ‘착한 상품’을 뜻하는 굿굿즈는 판매 수익의 일부가 좋은 일에 쓰이는 상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부 단체에서 정기 후원자들에게 리워드(보상) 형태로 지급하는 상품도 굿굿즈에 해당한다. 최근 기부 단체들이 만들어내는 굿즈들의 디자인과 퀄리티가 좋아지면서 20~30대의

[Cover Story] “좋은 일자리, 답은 量 아닌 質 … 밀레니얼 세대, 직업 재미·성장성이 우선”

[Cover Story]좋은 ‘일’이 생긴다 일자리·노동 전문가 3人 대담 그동안 정부의 일자리 정책은 ‘숫자’에 묶여 있었다. 주 52시간 근무제와 최저임금 인상이 이뤄져도 시민이 체감하는 ‘노동 행복 지수’가 제자리 수준인 이유다. 급격한 경제성장과 사회 변화 속에서 ‘행복하게 일하는 방식’에 대해 단 한

밀레니얼 세대 5가지 키워드

  진저티 프로젝트의 연구 전반을 통해 발견한 ‘밀레니얼이 세상을 바꾸는 방법’, 그 다섯 가지 키워드를 소개한다. 다음은 심층 인터뷰 중 나온 밀레니얼 세대의 말말말.   1 가치 있는 일에 마음이 동할 때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의미와 가치’. 이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