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이었던 지난 3월 10일 남산에서 바라 본 도심 일대가 뿌옇다. /조선DB
80년 뒤 ‘미세먼지 감옥’ 최대 42일까지 증가… 원인은 지구온난화

21세기 말에는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는 날이 지금보다 최대 58%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기정체는 온난화로 기압배치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다만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 약 7%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우리나라 대기정체에 관한 미래변화 분석

지난해 11월 대기오염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인도 뉴델리의 자무나강 둔치에서 주민들이 크리켓 경기를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WHO “세계 인구 99% 오염된 공기 마신다”

전 세계 인구 99%가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한 오염된 공기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현지 시각) WHO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세계보건기구 대기질 데이터베이스 2022’ 보고서를 발표했다. WHO는 2011년부터 전 세계 도시의 대기질을 측정하고 2~3년 주기로 관련 데이터를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기오염, 인간 수명 최대 9년 단축시킨다”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인간의 기대 수명을 최대 9년까지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각) 미국 시카고대학교 에너지정책연구소(EPIC)는 대기질생활지수 연례 보고서(Air Quality Life Index Annual Update)를 발표해 “대기오염이 전 세계 인류의 기대 수명을 평균 2.2년 단축시켰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한국, 화석연료 미세먼지로 연간 8만명 사망”…사망률 세계 4위

한국 사망자의 약 30.5%가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9일(현지 시각)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에 게재된 미국 하버드대 공동연구진의 논문에 따르면, 2018년 전 세계 사망자의 약 18%인 870만명이 화석연료에서 배출된 미세먼지로 인해 사망했다. 연구팀이 2012년 기준으로 국가별 미세먼지

“전력계획 환경평가서 ‘부실’…석탄발전 조기폐쇄로 재검토해야”

환경단체들이 최근 발표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 재검토를 주장하며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의 부실을 지적했다. 지난 4일 환경운동엽합과 녹색연합은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엽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위기와 탈석탄, 에너지전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제9차 전력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는 평가의 근거가 되는 자료들이 제대로 제시되지도

“지구촌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기업이 힘쓰겠습니다”…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 대표들 UN SDGs 지지 선언

지난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민연금공단, 롯데, 포스코, LG전자 등 국내 기관과 기업 대표들이 UN 지속가능발전 목표(UN SDGs)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하는 ‘2019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정기총회’에서 진행됐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SDGs 지지 CEO 서약’은 UN SDGs에

“국민의 참신한 생각을 찾습니다”…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

한국환경공단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출 수 있는 국민의 다양한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제안서에는 일상생활, 과학기술 등과 접목해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담으면 된다.

“미세먼지는 사회재난”… 미세먼지 관련 법안 국회 통과

미세먼지가 화재, 폭발, 교통사고 등과 같은 ‘사회재난’에 포함됐다. 국회는 13일 올해 첫 본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재난안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본회의에 출석한 의원 238명 중 236명이 해당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재난안전법 개정안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화재, 붕괴, 폭발,

“미세먼지 잡아라”…기업·국제기구·환경단체 총출동

국내 미세먼지 연구에 기업, 국제기구, 환경단체 등이 발벗고 나섰다. 이달 초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내에 ‘미세먼지연구소‘를 신설했다. 연구소장은 나노기술 전문가인 황성우 종합기술원 부원장이 맡는다. 연구소에서는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과 유해성에 관한 정밀 연구를 비롯해 해결방안 연구가 진행된다. 또 종합기술원 기술을

“환경·보건 등 ‘사회비용’ 수치화… 정책 이정표 역할 기대”

홍종호 서울대 교수 인터뷰 미세먼지, 층간 소음, 우울증, 자살…. 2018년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문제들이다. 이런 문제로 개인과 사회가 부담해야 하는 ‘사회비용’은 얼마나 될까. 국내에서 최근 환경·보건 분야의 사회문제들의 사회비용을 총괄 조사한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그동안 개별 사회비용에 대한 연구는 있었지만, 이를 한데 모아 정리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연구는

빅데이터·IoT·드론·AI.. 첨단기술, 사회공헌과 손잡다

국내 BIG 2 통신사 사회공헌 트렌드 ‘올해에는 6월 28일에 파종하세요.’ 인도 남동부의 안드라프라데시주 농부들은 인공지능(AI)이 알려주는 시기에 맞춰 씨를 뿌린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6월 중순쯤 파종했지만 최근엔 기후변화로 기존 파종 시기가 더는 유효하지 않기 때문. 머신러닝 같은 AI 기능이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③] “저절로 생기는 숲은 없다”…숲 만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

더나은미래x트리플래닛 공동기획 미세먼지 솔루션, 도시 숲에서 찾는다  [도시 숲의 가치를 찾아서-③] 기업, 시민…숲 만드는 다양한 플레이어들<끝> 우리나라에 있는 도시 숲은 2017년 말 기준 총 3609개. 서울의 1인당 도시 숲 면적도 13.22㎡(2017년 기준)로 국제보건기구(WHO)의 권장치인 9㎡를 초과했다. 하지만 도시민에게 일상 생활 속에서 숲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