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미국 케임브리지 하버드 스퀘어에 있는 스타벅스 커피숍 간판. /조선DB
美 기업 ‘다양성 정책’ 발목잡는 줄소송… 스타벅스는 승소

스타벅스가 자사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둘러싼 소송에서 최근 승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플로리다 중부지방법원은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국립공공정책연구센터(NCPPR)가 스타벅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소송을 제기한 NCPPR이 경솔하다는 이유에서다. NCPPR은 스타벅스 주식 6000달러(약 805만원)를 보유한 소액 주주로, 스타벅스 사내 DEI

“명품도 사회 소수자 포용해야 살아남는다”…구찌, ‘다양성 책임자’ 선임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자사 제품과 조직문화가 사회 소수자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지 검토하는 ‘다양성 책임자'(Global Director for Diversity and Inclusion) 직책을 신설했다. 3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구찌가 신임 다양성 책임자로 르네 티라도 전(前)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 다양성·포용 책임자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티라도는 구찌에서 생산하는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 ‘소셜 임팩트 포럼’ 연다

이화여대 사회적경제협동과정은 오는 25일 ‘소셜 임팩트 포럼(Social Impact Forum)’을 연다. 이번 포럼은 ‘다양성과 포용을 향하여’란 주제로 개최되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금융, 소셜벤처,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분야의 주요 사례를 분석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1부 세션은 이화여대의 박보희 사회복지학 박사(前 사회복지학과 교수), 장이권 에코과학부 교수, 이주희 사회학과 교수의 주제발표로

아프리카 문화체험부터 사회적경제 장터까지… 5월에 즐기는 특별한 페스티벌

오는 5월에는 공익을 테마로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엔 사회적경제 장터가 마련되고, 초여름의 길목에 들어선 5월 중순엔 아프리카의 다양한 모습을 서울 동대문 DDP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어김없이 소수의 목소리를 담은 ‘다양성 영화’가 상영된다.

우리의 ‘젠더 감수성’은 몇 점일까요?

[미래TALK] 젠더 관점 투자 시작한 글로벌 시장… 한국은? 삼성전자는 지난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국내 첫 여성 법제처장을 지낸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의 다양성이 떨어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펀드(GPIF)는

“빈곤의 근본적 해결은 일자리로 자활 돕는 것”

양옥경 한국사회복지학회장 韓복지예산, 전체 10% 못 미쳐…아직은 “선택적 복지”가 대안, ‘사회적 기업’ 일자리 늘리고 가족형 복지체계 마련해야… 요즘 정치권의 가장 큰 관심사는 ‘복지’이다. 이 키워드를 누가 선점하느냐에 따라 다음 정권이 결정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민주당은 4대강 예산으로 인해 “복지가 실종됐다”고 비판하고

“사회발전을 위해 일하는 경영학도를 양성한다”

네덜란드 노매즈 학교 한동안 외국 경영대학원(MBA)은 출세의 지름길이었다. 외국대학의 경영학 석사학위만 있으면 컨설팅 회사나 투자 회사에 취직해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학교 입학을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 1000만원씩 쓴다는 소식도 들렸다. 하지만 유럽, 미국 등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기업이 아닌

문화의 다양성 가르치는 필리핀 레아 선생님

“서로 다른 문화가 충돌 아닌 소통의 시작점 되도록 설득할 것” 메콩강 인접 6개국의 사회문제… 문화 예술 통해 개선 목표… 예술가 초청, 3주간 역량 교육… 문제 해결 위한 네트워크 조직·공연… “우리의 다양성을 축하하기로 해요.” 26개국에서 모인 35명의 서로 다른 종교와 언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