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이 파키스탄에서 추방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을 펼치면서 미등록 외국인을 내쫓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28만6000여명의 아프간인이 파키스탄에서 추방돼 귀국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세이브더칠드런이 파키스탄에서 추방된 아프가니스탄 난민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10만달러(약 1억3000만원) 규모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자국민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불법체류자 추방정책을 펼치면서 미등록 외국인을 내쫓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28만6000여명의 아프간인이 파키스탄에서 추방돼 귀국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올해 신생아 1760만명이 기아 상태로 태어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굶주림에 놓인 아이가 1분에 33명꼴로 태어난 셈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맞아 전세계 아동의 빈곤 문제에 경각심을 촉구하고, 오늘 영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식량안보 정상회의에 모인 각국 정상에 영양 위기 해결을 요구하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력 분쟁 중인 가자지구 사망자의 4분의 1이 어린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은 전쟁 당사자들에게 아동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19일(현지 시각) 공개한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 가자지구 내 누적 사망자는 3478명이다. 이
유럽 각국이 ‘난민 수용’을 두고 분열하고 있다. 이달초 네덜란드에서 난민정책을 둘러싼 갈등으로 연립정부가 해체됐고, 난민 비용을 공동 부담하자는 내용의 EU 공동성명 채택은 무산됐다. 유엔난민기구에(UNHCR) 따르면, 지난해 유럽으로 유입된 난민은 1240만명이다. 이 중 우크라이나 난민이 580만명으로 절반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난민을 가장
아마존, 힐튼, 스타벅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향후 3년간 유럽 내 난민 25만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19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세계 난민의 날(6월20일)을 맞아 글로벌 기업 40여 곳이 난민 25만명을 채용하거나 이들에게 직업훈련과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엔 추산 유럽 내 난민은 1억1000만명으로, 이 가운데 약 1200만명은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현장청원 편지쓰기, 메타버스 활용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이 먼 나라 이야기 같나요? 우리나라에서 재난이 발생했다고 가정해볼게요. 여러분은 하루아침에 집과 학교를 떠나야 하는 난민이 됐어요. 무엇을 챙길 건가요? 그리고 어디로, 어떻게 이동할 건가요?” 지난 7일 서울 금천구 독산초등학교 6학년
6월20일 ‘난민의 날’ 기획 “텐트촌 밖으로 나와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갈 때가 가장 좋아요. 작년에 4학년이었고, 원래는 이번에 5학년이 됐어야 하는데…. 지나가는 버스만 봐도 속상해서 눈물이 나요. 그러면 엄마도 울어요.” 지난 5월 31일(이하 현지 시각) 레바논의 베카(Bekaa)주. 시리아 난민들이 모여
난민 아동이 겪는 아동 노동, 조혼, 기아 등 복합적 위기가 지난 3년간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드비전은 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발간한 보고서 ‘보이지 않고 잊혀진(Invisible and forgotten)’을 통해 잊혀진 난민과 국내 이주 아동의 기아 등 위기와 폭력
“간호사, 교사로 일하던, 평범한 사람들이 러시아 공습으로 하루아침에 난민이 됐습니다. 난민은 어디서든 생길 수 있고, 누구든 난민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삶도 전쟁으로 인해 중단돼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영화를 통해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도도무’의 닐 조지 감독이 9일
[르포] 대지진 석 달, 튀르키예를 가다 지진 겪은 주민들우울증·불안 시달려 집·직장 잃고 물가도 올라경제적 어려움 가중 “지진 이전으로 회복하자”월드비전, 심리·생계 지원 깨진 콘크리트와 유리 조각들이 걸음을 디딜 때마다 발밑에서 잘그락거린다. 지난 2일(이하 현지 시각) 튀르키예 하타이주(州)의 ‘안타키아’ 지역. 붕괴된 건물
2011년 ‘아랍의봄’ 민주 시위 참여지명수배 피해 한국 찾은 이집트인 난민신청 10년째… 심사만 네 번째난민제도 부당함 알리려 단식농성 지난 4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건물 앞, 2평(약 6.6 ㎡) 남짓한 임시 천막에 이집트인 샤메(50대·가명)씨가 누워있었다. 단식 11일 차. 바닥에는 2ℓ짜리 생수통과 작은 소금통이
‘자원의 저주’ 민주콩고, 수십년째 내전 중난민 700만명,우간다·탄자니아 국경으로냐루구수 난민촌에만 1만3000명 정착 “집에 갑자기 들이닥친 정부 반군의 공격으로 할머니를 잃었습니다. 저 또한 한 팔을 잃고 불구가 됐어요. 국경을 넘는 과정에 군인에게 강간도 당했습니다. 저의 삶은 끔찍하고 고통스럽습니다.” 지난 2월17일 탄자니아 카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