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기후변화는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해”

옥스팜, 기후변화 토크콘서트 현장 지난 5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과 주한영국문화원, 주한영국대사관이 함께 주최, 주관한 ‘영국동문 기후변화 토크콘서트’(UK Alumni Talks)가 개최됐다. 토크 콘서트에는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와 폴 클레멘슨(Paul Clementson) 영국문화원장, 개러스 위어(Gareth Weir) 주한영국 부대사를 비롯해

지난 2021년 5월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일대 숲이 벌채로 인해 민둥산이 됐다. 이곳에는 40~50년생 잣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조선DB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벌목 논란’ 빚었던 산림청… 탄소중립 계획에 또 벌목발전

수령 30년 이상 나무를 베어내 바이오매스 발전에 쓰겠다는 산림청의 탄소중립 계획이 또 다시 등장했다. 산림청은 지난 2021년 나무 3억그루 벌채 계획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한발 물러선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도 비슷한 계획을 꺼내놓으면서 환경단체 중심으로 비판이 나온다. 10일 산림청은 ‘제3차

2019~2021년 G20 상위 15개국의 연평균 화석연료, 재생에너지 투자금액. /기후솔루션
韓 공적금융 화석연료 투자액 세계 3위 ‘오명’

우리나라 공적금융기관이 여전히 화석연료 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2일 “미국 환경단체 오일체인지인터내셔널(OCI)과 지구의벗 미국지부(Friends of the Earth US)가 1일(현지 시각) G20 국가의 공적금융기관, 다자개발은행의 에너지 투자를 분석한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G20

기후솔루션, 공익법센터 어필, 그린피스 등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대한 공적자금 투자 승인 철회를 요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바로사 가스전에 6억6000만달러(약 9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기후솔루션 제공
호주 가스전 사업 좌초위기… 공적자금 투자한 수은·무보 “상황 지켜볼 것”

총 투자 규모 37억달러(약 5조3000억원)에 달하는 호주 북부 티모르해 바로사(Barossa) 가스전 시추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1일(현지 시각) 호주 연방법원이 시추 승인을 취소해달라는 티위(Tiwi) 제도 원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다. 피고인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의 패소가 확정됨에 따라 시추 작업은 무기한

전남 나주 한국전력공사 본사 전경. /조선DB
美 에너지 싱크탱크 IEEFA “한전 녹색채권 투자 경계해야”

한국전력공사 채권에 대한 투자를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다. 화석연료 중심 체제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전의 현 상황에서는 막대한 규모의 적자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후솔루션은 13일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이날 공개한 ‘한전의 청정에너지 전환이 위태롭다’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 활동가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석탄법 제정을 촉구했다. /기후솔루션
탈석탄법 제정에 5만명 청원… “국회는 응답하라”

국내 주요 시민단체 60여 곳이 국회에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기 위한 법안을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6일 기후솔루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할 것을 국회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주도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시민사회연대(이하

지난 21~23일(현지 시각) 미국 피츠버그에서 ‘제1회 글로벌 청정에너지 행동포럼’ 이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 기후솔루션은 ‘아시아 철강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리더십 및 행동 강화: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험 공유’를 주제로 원탁회의를 주관했다. /기후솔루션
“亞 철강 생산국, ‘탈탄소’ 위한 시장 환경 마련해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제1회 글로벌 청정에너지 행동포럼(GCEAF)’에서 아시아 철강 생산국의 공공·민간기관이 탈탄소를 목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합의가 도출됐다. 기후솔루션은 지난 21~23일(현지 시각) 미국 피츠버그에서 GCEAF가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GCEAF는 전 세계 22개국이 참여하는 청정에너지 이니셔티브 ‘미션 이노베이션(MI)’과 각국 정부기관이 참가하는 ‘청정에너지

국민연금공단. /조선DB
“탈석탄 실행 방안 마련하라”… 시민단체 170곳, 국민연금 이사장에 공개서한

국내외 170개 시민단체가 국민연금에 실효성 있는 석탄산업 투자배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3일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지난해 5월 ‘탈석탄 선언’을 한 국민연금이 1년 넘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기후솔루션, 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와 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에게 5대 요구 사항을

산림 벌채. /픽사베이
EU, ‘산림 바이오매스’ 단계적 감축 결정… 온실가스 감축 효과에 의문

유럽연합(EU)이 목재를 태워 에너지를 생산하는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을 감축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바이오매스를 신재생에너지로 분류하는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후솔루션은 19일 “유럽의회가 산림 바이오매스에 대한 보조금을 제한하고, 단계적 감축을 단행하는 내용이 포함된 ‘재생에너지지침 개정안(RED III)’을 지난 14일(현지 시각) 총회에서 최종

한국 정부의 수소 계획 추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기후솔루션 제공
기후솔루션 “韓 수소경제, 화석연료보다 온실가스 배출량 많아”

한국의 수소경제 추진 계획이 화석연료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솔루션은 14일 ‘청정한 블루수소는 없다: 한국 수소경제의 숨겨진 온실가스 배출 추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경제 추진에 따라 추가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2030년 연간

美 IEEFA “탄소포집·저장 기술,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 미미”

탄소포집·저장(CCS) 사업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솔루션이 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CS 기술이 오히려 화석연료 산업의 수명을 연장하는 데 활용된다는 지적이다. 8일 기후솔루션은 미국 에너지경제재무분석연구소(IEEFA)가 최근 공개한 ‘처치 곤란의 탄소포집, 우리가 얻은 교훈’ 보고서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CCS는 많은

충남 보령 화력발전소. /조선DB
英 싱크탱크 “유럽 석탄발전 재가동, 기후 영향 미미”… 한국 탈석탄 방향은

유럽 국가들이 석탄발전을 재개하기로 했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 없이 탈석탄 논의를 더 빠르게 진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럽의 이번 결정이 2030년 탈석탄 기조를 파기한 것은 아니며, 석탄발전 확대가 기후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도 미미하다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유럽과 달리 탈석탄 달성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