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픽사베이
기재부, 기후대응기금으로 에어컨 설치 지원?

기획재정부의 기후대응기금이 오히려 온실가스를 발생시키는 사업에 쓰인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19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기재부는 내년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에어컨 보급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어컨 가동에 사용되는 냉매 기체인 수소화불화탄소(HFCs)는 오존층 파괴물질로 알려진 프레온가스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조선DB
녹색기후기금, 개도국 29곳에 기후대응사업 5000억원 투입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이 개발도상국 29곳을 대상으로 3억8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33차 GCF 이사회’가 열렸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한국은 GCF 유치국이자 이사국으로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8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폐막… 대통령 표창에 ‘루트임팩트’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10일 막을 내렸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정부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는 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해 2018년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 총 17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개최했다. 중소기업벤처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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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노동이사제 8월 도입… ‘ESG 경영’ 강화 기대

오는 8월부터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노동자 대표는 이사회에 참석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가지고 소속 기관의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노동이사제는 공공기관의 ESG 경영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획재정부는 노동이사제 시행 계획이 담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 시행령

부처별 흩어졌던 ‘아동학대 방지사업 예산’ 하나로 합친다

법무부와 기획재정부 등으로 흩어져 있던 아동학대 방지사업 예산이 보건복지부 일반회계로 일원화된다. 2일 기획재정부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한 제4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아동학대 방지사업 예산은 보건복지부 일반회계, 법무부 범죄피해자보호기금,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등으로 마련돼왔다. 그간 예산 지원 창구가 흩어져 있는 탓에 주무부처인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내년으로 연기…올해는 ‘온라인 특별전’으로 대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대신 올해는 온라인 특별전 형식으로 대체 행사를 연다. 30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판로 지원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경제 특별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정부 차원 첫 소셜벤처 거점공간 ‘소셜벤처허브’ 개관

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소셜벤처허브’가 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문을 열었다. 소셜벤처허브는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공공상생연대기금이 공동 설립한 소셜벤처 전문 육성기관이다. 지원 공간은 옛 KTV(한국정책방송원) 사옥을 철거한 자리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신축·개발한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에

[인터뷰] 신완선 공기업 평가단장 “사회적 가치 평가 원년, ‘고군분투’했다”

“공기업에 왜 공(公)자가 붙는지 고민할 시점입니다. 각자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을 극대화하라는 것이 정부의 주문이에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A등급(우수)을 받은 공기업이 6곳이나 나왔다는 것은 첫 단추를 잘 뀄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기획재정부 ‘2018 공기업 경영평가'(공평)의 평가단장을 맡은 신완선(58)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과

경영평가 대전환, 공기업들 ‘사회적 가치’ 내걸고 체질 개선 나섰다

공기업 경영평가 결과는? A등급 6곳… 토지주택공사, 사회적 가치 1위  대한석탄공사, 또 낙제점… 올해도 S등급 없어  가장 큰 성과 ‘일자리’… 35개 기업, 9070명 채용  채용·설비 투자 집중하다보니 사업성은 ‘하락’ 각 기관 성격 고려 못한 평가 기준은 개선돼야 공기업이 달라지고 있다. ‘생산성’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알쏭달쏭 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 어디까지가 공익목적사업?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공익법인 표준 회계기준’(이하 ‘공익법인 회계기준’)을 적용한 공시자료 제출 마감 기한이 코앞에 닥치면서 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공익법인 회계기준은 단체마다 제각각이던 회계기준을 통일해 공익법인 간 비교를 쉽게 하고 기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자산총액 20억원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자료 공개 ‘빗장’ 푼다

올해부터 공익법인의 공시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이 확대되면서 관계부처인 국세청이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7일 국세청은 “공익법인 공시자료 로데이터를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를 통해 한번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전산팀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담당자는 “기존에는 공시자료를 USB에 담아 제공해왔는데, 올해

“내년도 최저임금 상승률만도 못한 운영비, 지역아동센터에겐 문 닫으란 소리”

국회 예산안 심의에서 지역아동센터의 기본운영비 인상률이 2.5%로 책정된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원들이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기본운영비 인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약 1000명(주최 측 추산)의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모였다.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단일임금체계 실현 연대 활동을 함께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를 비롯해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