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내 나라 독립될 때까지…’제2고향’ 한국서 이웃 도우며 살게요”

[우리사회 利주민] 데이비드 킹 비아프라 공동체 한국지부 대표 “나이지리아에 있었다면 저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 거예요. 한국에서 안전하게 살고 있으니,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데이비드 킹(49)은 더는 존재하지 않는 나라의 국민이다. 국제법상 나이지리아인이지만, 그는 한 번도 자신을 나이지리아인이라고

“난민에 대한 편견 거두고… 법·질서 교육해 바른 정착 도와야”

정연주 희망의마을센터 센터장 인터뷰 지난달 제주도에서 지내던 예멘 난민 신청자 23명이 출도(出島) 허가를 받았다. 국내 난민법에 따라 원하는 지역에서 지낼 수 있는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은 것. 언론은 이른바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로 이 소식을 앞다퉈 보도했다. SNS도 뜨거웠다. “국내

기부는 작은 계기일 뿐… 미술로 희망을 그리고 있어요

사단법인 글로벌호프 유희숙씨 “2009년, 인도에서 수십명의 고아를 만났어요. 배고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이 돌봐줄 곳이 없어 아파하고 있었어요. 3개월 동안 그 아이들이 생각나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아는 분이 인도에 고아원을 짓겠다고 하셔서 1500만원을 기부하고, 매달 10만원씩 아이들 교육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유희숙(52)씨는 지난 2010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