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이주민 복서’ 길태산 조각상 전시…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IOM 한국대표부, 세계 이주자의 날 기념 조형물 설치슈퍼미들급 한국 챔피언 길태산 선수 본떠 제작 “저도 깜짝 놀랐어요. 조각상이 엄청 커서 사람들의 주목도 끌고요. 왠지 어깨가 무거워지네요.(웃음)” 지난 18일 카메룬 출신의 복서 길태산(31) 선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한가운데 세워진 자신의 조각상을

현장 활동가들이 들려주는 난민 이야기…제2회 Moving stories 현장

지난 11월 25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 무대에 선 유엔국제이주기구(IOM) 한국대표부의 박미형 소장이 난민 관련 퀴즈를 내자, 180여 명의 청중이 저마다 답을 유추했다. 박 소장이 “정답은 국제이주기구 페이스북에서 공개하겠다”고 하자, 곳곳에서 아쉬움 섞인 탄식이 나왔다. 스마트폰으로 ‘난민’을 검색하며 답을 찾아보는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Moving Stories 열린다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상처를 복구하는 국제기구 활동가들이 한데 모인다. 분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잊혀진 발걸음 따라 Moving Stories- 삶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하 Moving Stories)’에서다. 국제이주기구(IOM)는 오는 25일 오후 2시 광화문 KT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Moving Stories’를 진행한다고

[르포] 해외 인도적 지원 관계자 위한 실전 훈련, ‘현장안전접근 훈련’ 현장을 가다

유엔국제이주기구 현장안전접근 훈련(SSAFE) 르포   “쾅!” 기자가 탄 9인승 검정 카니발이 언덕을 끼고 좌회전을 하는 순간, 갑자기 주변이 쩌렁 울리는 큰 폭발음이 났다. “뭐야?”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팀원들이 혼비백산해 소리쳤다. 어디선가 흰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는 점차 흐려졌다. 그 때,

외국인 강제 성매매, 노동력 착취 빈번…한국도 인신매매 주요국 됐다

박미형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소장 인터뷰   지난달 부산에서 성매매 남성 및 알선업자, 브로커 77명이 검거됐다. 부산시 한 철학관에서 태국 여성을 감금시킨 상태에서 불법 영업을 한 사건이었다. 감금됐던 태국 여성이 인근 편의점에 간 틈을 타 아르바이트생에게 ‘도와달라’는 쪽지를 전달한 덕분에 수사가

“서울·인천이면 세계에 통한다” 한국에 둥지 짓는 국제기구들

떠오르는 기부강국 한국, 강력한 IT 인프라까지 갖춰 서울·인천 국제기구 현황 한국인은 세계로 나가고, 세계는 한국으로 들어온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에 이어 지난달에는 소재향(52·여)씨가 국제금융기구 세계은행(World Bank·WB)에서 공채 출신 한국인으론 최초로 국장급 간부가 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유엔본부·아태경제사회위원회(ESCAP)·세계식량계획(WFP) 등 59개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