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공변이 사는 法] 광주에 터 잡은 최초의 공익변호사…”지역 주민 사회권 보장 위해 고군분투”

[공변이 사는 法] 이소아 변호사 “지방에는 공변(공익변호사)이 거의 없어요. 사건은 많고 변호사는 턱없이 부족하니 광주·전남 지역에서 일어나는 공익 사건은 저희가 거의 다 다루고 있습니다.” 이소아(40) 변호사가 최근 새로 단장한 사무실을 정리하며 말했다. 그는 광주에서 공익 활동을 전업으로 삼은 최초의 공익변호사다.

잊을 수 없는 그날의 상처와 마주하는 곳

국내 최초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 ‘광주 트라우마 센터’   사진집을 펼치니 눈 앞엔 수많은 봉분들이 펼쳐졌다. 여섯 페이지를 빼곡히 채운 741기의 봉분. 5.18 신묘역에 있는 유공자 봉분이 그 안에 모두 담겼다. 곽희성(59)씨는 광주트라우마센터에서 1년여 동안 진행된 사진치유 프로그램 2기 참여자다.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