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官에서 하는 일이라고… 民의 아이디어 맘대로 써도 되나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행안부 ‘삶기술학교’ 기획표, ‘괜찮아마을’ 기획 내용·형식 거의 동일 民 “정부 사업에 기획안 도용당해” VS. 官 “사용에 법적 문제 없다” 민관협력 사업 늘어나는데… 아이디어의 재산권 보장하는 법 없어 계약서 개선 시급… 재산권·업무 범위·대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지식재산 관련 사회적 논의

“정부 사업에 기획안 도용 당했다”…민간기획자, 공동행동 나선다

작은도시기획자들 주최 ‘괜찮아마을은 괜찮은 걸까?’ 토론회 현장 “지난 8월 ‘괜찮아마을‘은 행정안전부와 ‘삶기술학교‘로부터 기획안 일부 자료를 부정하게 활용 당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기획자는 괜찮아마을이 처한 상황에 공감하고 또 격분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로컬스티치 소공점에서 ‘괜찮아마을은 정말 괜찮은 걸까?’라는 제목으로 열린

옛 미용실 개조해 식당 열고, 마음 씻는 목욕탕 차리고… 쉬러 온 목포에 줄줄이 눌러앉았다

[청년이 지역을 살린다] ①목포 ‘괜찮아마을’ “괜찮아, 어차피 인생 반짝이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엇이든 해도 괜찮다고 위로를 건네는 수상한 마을이 있다. 전라남도 목포 구도심에 둥지를 튼 ‘괜찮아마을’이다. 일상에 지친 청년들은 6주 동안 괜찮아마을 주민이 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주변 지역을 여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