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머신 러닝으로 공유 사무실을 디자인하다…위워크(WeWork)

뉴욕 위워크(WeWork) 웨스트 브로드웨이점 커뮤니티 매니저 Jackie Lho(재키 로) 인터뷰   바야흐로 시공간을 뛰어넘어 일하는 시대. 사람들은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들고 일할 수 있는 공간과 커뮤니티를 찾아나서고 있다. 국내 코워킹 스페이스가 급성장하는 이유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위워크(WeWork). 세계 최대

[TEDFest 참관기 (하)] TED가 시크릿 연사를 두는 이유

TEDFest 참관기 (하) 사전에 미리 공개하지 않는 연사 2017 올해의 시크릿 연사 프란치스코 교황   TEDFest 둘째날 저녁, 네번째 세션의 주제는 건강, 삶, 사랑이었다. 화면에선 바티칸 시 성베드로 광장의 모습이 등장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원샷으로 담은 아름다운 사진이었다. 알고보니 작년 TED2016에서 강연한

[TEDFest 참관기 (상)] 커뮤니티를 창조하는 이들을 위한 글로벌 동창회

TEDFest 참관기 (상)   TEDFest를 아는가. 올해 처음 시도된 TEDFest는 전세계 60여개국에서 50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 TED의 연관행사다. 지난 4월말 뉴욕에 모인 이 참가자들은 일반인들이 아니다. TED 본사로부터 각 나라와 지역, 학교에 TED행사를 열수 있는 라이센스를 부여받은 이들이다. 국내에서도 TEDxMyeongdong(명동)을

다일공동체 밥퍼 1000만 그릇 돌파기념, 오병이어 행사를 가다

‘밥’으로 이웃에 나눔 실천해온 다일공동체   지난 2일 오전 10시,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의 공터에는 노숙인, 노인을 비롯한 10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른 아침부터 이들이 모인 까닭은 다일공동체의 ‘밥퍼나눔’ 1000만그릇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오병이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는, 떡 5개와

인생 2막, 사회적 경제에서 펼치는 시니어들

We are SEniors(위아시니어스) 시니어 인턴   은퇴를 앞둔 시니어들에게 전하는 강승환(가명·62)씨의 조언이다. 금융기관에서 일하던 강씨는 은퇴 후 한 회생기업에서 일했으나 갑작스레 회사가 파산하는 바람에 일자리를 잃었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인생 2막에 그는 막막하기만 했다. 어디서 어떤 정보를 찾아야 다시 일할

저신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심땐쓰’ 기획자, 현대무용가 안은미

 “신체적 크기는 마음속 에너지와 비례하지 않아… 키는 작아도 ‘대심大心’”   작은 키에서 내뿜는 에너지는 무대 위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보라색과 은색, 검고 하얀 줄무늬 의상을 입은 10여명의 무용수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흐느적거리는 음악과 함께 시작된 느릿한 움직임. 점차 빨라지는 템포에 맞춰 배우들이

[청년, 사회공헌을 만나다-③] 사회와 공감하는 비즈니스 리더 양성의 場, ‘인액터스’

비즈니스로 사회문제 해결하는 글로벌 대학생 단체 ‘인액터스’   인액터스 이고은 총괄 디렉터 인터뷰   2013년, 시각장애인 안마사와 서울대생이 만났다. 불법 안마소가 성행해 어려움을 겪던 ‘시각장애인 안마 협동조합’의 홍보·마케팅 등 경영 전반을 학생들이 돕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맑은손지압힐링센터‘를 설립, 3년간 5억원의 매출을

넘어진 청춘들의 재활공장 TNT FC

 # A(18)군의 장래희망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단 축구선수다. 자신의 재능을 알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과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촉망받던 스트라이커의 미래는 단 한 경기만에 미래를 알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로 큰 부상을 당한

[기부 그 후] 쓰라린 상처 위로 새 살이 돋아납니다

몽골의 초원지대에서 태어난 너밍에르덴. 7개월된 아기에게 세상의 모든 것은 그저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다른 아기들과 다를 바 없이 무럭무럭 성장하던 너밍에르덴에게 불행이 찾아온 건 순식간의 일이었습니다. 무심코 기어다니다 만진 엄마의 빨래 냄비가 넘어지면서, 안에 담겨있던 뜨거운 물이 너밍에르덴의 가슴과 왼팔의 여린 살을

“변화는 시작됐다”…대안교육, 미래를 말하다

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예고한다.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들은 협력해 빠른 속도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2016 학교밖청소년축제, 대안교육한마당’ 행사를 주관하는 서울시학교밖지원센터와 대안교육연대는 지난 8일 서울시의원회관에서 ‘대안교육한마당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더나은 패션’으로 가는 길…사회적기업 ‘라잇루트’

성수동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라잇루트(Right Route)’ 매장에는 같은 옷이 단 한 벌도 없다. 평상복으로 알맞은 맨투맨 티셔츠부터 패션쇼에서나 볼 법한 독특한 드레스까지. 제품 하나하나 개성이 빛난다. 청년 디자이너들이 손수 만든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시된 옷 위에는 디자이너의 사진과 약력이 함께 걸려있다. ‘옷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