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후원만 했을 뿐인데 범법자 되다니… 기부문화 발목잡는 규제들

기부금 받기 전에 모금액 미리 등록해야 예측 불가능한 모금 특성 무시한 법안 비현실적인 규제로 모금단체들 신뢰깎여 지난달 15일, 시민단체 ‘정의로운 시민행동’은 아산사회복지재단, 아름다운재단, 월드비전, 아름다운동행, 함께일하는재단, 삼성꿈장학재단, 참여연대, 지구촌공생회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기부금품을 모집하면서 이를 사전에 등록하지 않고, 임의로 사용했다는

[특집 인터뷰] “투명해야 신뢰 얻어… 민간 기부 시장 계속 증가할 것”

美 모금단체 1위… 유나이티드 웨이 회장 브라이언 갤러거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는 127년 된 미국 최대의 모금단체다. 연간 모금 규모가 52억달러(약5조3300억원)에 달한다. 우리나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5667억원)의 10배 규모다. 2010년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미국의 50대 브랜드 중 비영리단체로는 유일하게 포함(26위)된 곳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갤러거(Brian

공동모금회·적십자사·구세군… 연말 모금 성적은?

대표 모금기관 3곳 실적 분석 우리나라는 매년 연말 집중모금 열풍이 분다. ‘사랑의 온도탑’으로 대표되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집마다 30㎝의 지로용지에 나눔의 기적을 담아내는 대한적십자사, 빨간색 자선냄비로 연말 기부 아이콘이 된 구세군 등 3곳이 대표적이다. 지난 연말 대표 모금기관 3곳의 성적은 어떨까. 공동모금회는

워밍업 끝낸 해외 NGO “올해부터 공격적 모금”

국경없는의사회·그린피스… 기부자 잡기 나선다 그린피스 등 해외 단체들 “본격적으로 모금 활동 편다” 전담 인력·부서 배치 나서 전문가···”한국 맞춤형 모금법 개발로 많은 후원자가 단체 활동에 공감하게 해야 성공할 것” ‘총 4만여 가구 중 모금을 신청한 가구 비율 1% 미만.’ 작년 5월,

126도 넘긴 사랑의 훈훈함이 식지 않도록

강철희 연세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나눔문화 이끌어갈 수 있도록 민간부문과 다양한 연계 기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모델이 된 미국 유나이티드웨이(United Way)의 경우 단발성 행사나 캠페인보다는 사회복지단체·학교·교회·기업 등 민간 부문의 다양한 영역과 연계해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모금회 역시 앞으로 민간과의 접점을 많이 만들어 나눔문화를

[미래 Talk!] 어디로 갔을까요… 공동모금회가 필리핀에 지원한 100만달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긴급구호를 하는 한국 NGO들이 많단 사실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지난달 21일, 필리핀 타클로반에서 만난 한 국제구호 NGO 관계자의 말입니다. 태풍 ‘하이옌’의 참사 현장에서 수많은 한국 NGO 활동가를 만났습니다. 20여개 단체 실무자들은 SNS로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며, 매일 밤 모여

“고액기부, 프러포즈하듯 이상대 충분히 알고 요청해야”

조 색스턴 nfp시너지 대표 작은 단체들, 기부자 모으려면 타깃·브랜드 가치 명확히 정해야 “모금시장이 포화됐다는 생각을 버려라. 기부를 끌어낼 방법은 언제나 있다.” NPO를 위한 연구컨설팅기업인 nfp시너지 조 색스턴(Joe Saxton·사진) 대표의 조언이다. 조 색스턴 대표는 영국 모금 컨설팅분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참사 그 후 아름다운가게·더나은미래 공동기획 ③ 긴급 구호 자금 전달 현황

피해자와 가족 486명에6개월 생활비 도움 전해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붕괴 사고 긴급 지원 모금’을 진행 중인 아름다운가게는 21일 1차 긴급 구호 자금 3356만원가량을 현지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지 파트너 기관인 보이스(VOICE)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방글라데시 의류 공장 노동자들의

“후원자를 캠페인의 주인공으로”… 창의적 기부문화 시작된다

향후 5년 대한민국 기부&모금 트렌드 비영리단체 모금액 지난 5년새 2배 늘어 개인기부도 증가 예상 최근 SNS 모금 효과 커 향후 유산·부동산·재능 등 다양한 기부 확대 기대 “치열하게 고민하고, 눈치 보고, 경쟁하는 ‘모금 전쟁 시대’였다.” 비영리단체 모금 전문가 9명은 지난 5년을

[Cover Story] 나눔문화 이끌 새 키워드… ‘개인·고액기부·매체통합’

[Cover Story] 향후 5년 대한민국 기부&모금 트렌드 개인·기업 기부 전망 – 개인 후원자 활동으로 “향후 5년은 증가” 기대 경기 영향 받는 기업은 ‘부익부 빈익빈’ 견해도 금액·모금 형태 변화 – 아너소사이어티 등 고액 기부 시장 확대 앱·방송 등 매체 결합한 통합

[Cover story] 돈만 드는 예술, 돈만 대는 기업? 후원에 대한 생각부터 바꾸세요

‘문화예술 모금전문가’ 英 메세나협의회 필립 스페딩 국제교류 본부장 “기업은 왜 굳이 돈을 줘야 하는 지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끌려 다니고, 예술단체는 돈만을 목표로 해서 관계를 맺는 경우가 가장 나쁘다.” 영국 메세나협의회(Arts&Business) 필립 스페딩(Philip Spedding·48·사진) 국제교류 본부장이 문화예술경영 컨설턴트로서 본인의 경험

새 나눔 문화_ 크라우드 펀딩

내가 좋아하는 예술가, 적은 돈으로도 응원할 수 있어요 소액 집단투자로 예술가 후원 2~3년전 성공한 미국·유럽을 벤치마킹, 한국에선 ‘소셜펀딩’으로 알려지기 시작 목표 금액 못 채우면 전액 환불 – 돈이 아닌 공연표·시제품 등으로 보상 윤옥희(43)씨가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이라는 용어를 처음 접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