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밀가루·설탕… 주머니에 넣어 나눔 동참한 시민

STOP HUNGER 캠페인 전 세계 영양부족을 겪는 사람 수는 9억 2500만명. 그 중 약 60%가 개발도상국에 집중돼 있다. 세계 인구 7명 중 1명이 굶주림을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유엔 새천년개발목표(MDGs) 중 첫 번째 목표인 ‘절대빈곤과 기아퇴치’를 위해 2010년부터 스톱헝거(STOP

스무 살, 희망찬 시작을 위해 응원해 주세요

기아대책, 대학 입학금 지원 캠페인… 저소득층 고3 학생들 150여명 지원 계획 1월 17일 대학에 합격하고도 입학금 마련이 막막해 진학의 꿈을 접어야 했던 하영이의 사연이 본지에 소개된 이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반가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하영이를 후원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익명의 후원자의

[Cover Story] 인도 빈곤 현장 르포

하루 한끼 급식과 길거리 학교가 꿈을 꿀 수 있게 해줘 시집갈 때 지참금 필요해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은 저주라고 생각… 성감별·낙태 성행하고 태어나자마자 죽이기도 해 쓰레기 마을 앞 공터… 길거리 학교에서의 공부가 가난 탈출의 유일한 수단 기자(記者)의 숙명은 모르고 살 수도

대학 진학의 꿈, 저소득층 자녀 하영이는 접어야만 하나요

‘스무 살, 희망을 만나다’ 캠페인 고등학생 소녀 하영이<사진>는 매일 밤 지친 몸을 안고 집에 들어온다. 학교 수업을 마치자마자 아르바이트 장소로 달려가 일을 하기 때문이다. 뇌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가 세상에서 유일한 가족이다.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70만원을 생활비와 치료비로 쪼개 쓰느라, 하영이는

2006년 태풍이 할퀸 필리핀 라구나 주민 “6년째 굶주림과 싸워요”

재해 사라져도 고통 여전 – 복구 몇 년씩 걸리지만 도움 손길 턱없이 부족 난민들 대부분이 극빈층 – 전 세계 기후 난민 작년에만 2000만명 비가 후드득 떨어졌다. 10분도 안 돼, 필리핀의 라구나주(州) 로옥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금세 진흙탕으로 바뀌었다. 찢어진 티셔츠를

새로운 인생의 출발 ‘나눔’으로 시작해 뿌듯

‘결혼기부’ 실천한 주봉택·박윤희 부부 둘이 하나 되는 새로운 시작, 결혼을 앞둔 이들이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결혼식을 꿈꾼다. 일생의 가장 소중한 날인 만큼 평생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주봉택(31), 박윤희(28)씨 부부는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을

모기장만으로 수많은 생명 지킬 수 있어요

아프리카와 말라리아 에이즈와 함께 경제성장 저해 요인 가난에 병원·약품 부족 치료도 어려워 모기장 배포 지역 발병 확률 확 떨어져 아프리카를 처음 만난 것은 7년 전이었다. 종족 분쟁과 내전으로 폐허가 된 ‘라이베리아’를 취재하기 위해 길을 떠났다. 처음 보는 아프리카는 끔찍했다. 폭격과

기아대책·한국은행, 동전 모으기 캠페인 협약식 열어

지난 18일 오후 2시, 국제 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한국은행(총재 김종수)이 동전 모으기 캠페인 협약식을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이흥모 한국은행 발권국장과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은 앞으로 1년 동안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1570만원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후원금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진행되는

가난한 아이들에게 축구란… ‘목숨 살리는 운동’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부분 부모에게 에이즈 물려받아 가벼운 감기에도 쉽게 목숨 잃어 마약에 찌든 청소년들 거리 곳곳에서 배회… 꿈을 가질 수 있는 무언가가 절실히 필요해 기아대책 후원으로 축구를 통해 정신·육체적 건강지켜 아프리카의 겨울은 추웠다. 얇은 바람막이 점퍼 하나를 믿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공항에 내리자마자

사랑 꼭꼭 눌러담아 만든 식량키트 2만5000개

나눔 열기 뜨거웠던 세계 식량의 날 행사 서울·부산 등 17개 도시… 식량키트 제작 행사 열려 진흙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시민 2만여명 나눔 동참 지난 10월 15일 오전 11시, 집을 나선 황순재(17)군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굵은 빗방울이 우산 위로 쉴

[Cover story] 아프리카 모잠비크 교육 현장

“배우고 싶어요!” “배우고 싶어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에 도착해 가장 먼저 마주친 사람은 중국인이었다. 작업복을 걸친 비슷한 생김새의 남자가 걸어오더니 “니하오”라고 말을 건넸다. 아프리카 취재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어가자, 중국 사람을 곳곳에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사진 속 결연아동 직접 만나고 판자집 허물고 새집 지어줘

연예인 기부봉사 확대 배우 박신혜·성우 배한성 등 참여… 인도·케냐 찾아가 식량키트 전달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2011 식량지원 캠페인 ‘STOP HUNGER(굶주림은 그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고 있다. 성우 배한성, 배우 박신혜·오승현·이세은씨는 9월 22일부터 10월 초까지 각각 페루·가나·인도·케냐를 찾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