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열매나눔재단·코이카, ‘캄보디아 사회적경제 스터디 투어’ 참가자 모집

열매나눔재단·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오는 9일까지 ‘캄보디아 사회적경제 스터디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스터디 투어는 캄보디아에서 사회적경제 모델을 적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비영리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투어 일정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4박 6일이다. 참가 자격은 해외에서 사회적경제 모델로 현지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거나

[글로벌 이슈] 폐허 방치, 수년째 미완성… ‘실패한’ 국제 원조 고발합니다

“What went wrong?(뭐가 잘못된 거지?)” 국제기구나 NGO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각종 국제 원조(aid) 프로젝트 가운데 실패했거나 중단 상태로 방치된 사례들을 적발해 세상에 알리는 곳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활동하는 미국인 사진작가 피터 디캄포(35)가 2016년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What Went Wrong?(왓웬트롱?)’이다. 왓웬트롱은 ‘잘못돼버린(went

프렌즈인터내셔널 “우리는 레스토랑·네일숍 운영하는 NGO입니다”

“‘프렌즈인터내셔널(Friends International)’은 법적·행정적으로 ‘NGO’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prise)’로 규정합니다. 이때 ‘엔터프라이즈’란 말은 ‘기업’이라기 보다 어원인 프랑스 어 동사 ‘entreprendre’의 뜻과 관련있습니다. 즉 ‘무언가에 착수해 그것을 계속 책임지고 돌보는 역할을 하는 곳’이란 뜻이죠. 물론 기업처럼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국제개발협력(ODA)

캄보디아 발전 위해 뿌린 ‘교육’의 씨앗 …이화여대 교육 ODA 6년 임팩트

캄보디아는 과거 전체 인구의 3분의 1인 200만명이 공산주의 정권에 의해 학살된 ‘킬링필드(Killing field, 1975~1979)’의 역사를 겪었다. 킬링필드로 교육 인프라가 완전히 무너졌고, 현재까지도 캄보디아의 교육은 세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평균 교육기간은 5.8년. 6년제인 초등학교 졸업자 중 중학교에 진학하는 아동은 14.2%에

“정책 지속성 위해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필요…국내 사정에 맞춰 적용해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국제개발시민사회포럼(KoFID)이 지난 28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JU에서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지침)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사회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표단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개최한 1차 간담회의 후속 행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제31차

개발협력 분야 정부와 시민사회, 어떻게 협력하나?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간담회’ Q&A 10배. 2015년 기준 정부지원금 대비 국제개발협력(이하 개발협력) 분야 NGO의 집행비 규모다. 한국 정부가 ODA 자금 중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비율은 2011년 이래 전체 국제개발원조(ODA)의 2% 내외다. OECD DAC 회원국 평균(10% 이상)의 5/1 수준이다. 시민단체들은

개발협력 분야 ‘정부-시민사회 파트너십’ 공식 틀 나온다

지난 25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JU에서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지침)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가 열렸다. 국제개발협력(이하 개발협력) 분야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원칙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행사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로부터 프레임워크 수립을 권고받았다. 당시

“휴머니즘 전파가 우리 역할… 北 주민 이야기 다루고 싶어”

미디어스타트업 ‘파울러스’ 김경신 대표·정다훈 감독-최고 권위 국제광고제서 3개상-‘레밀리터리블’ 영상 만든 주역들-미디어 중심의 사회공헌에 힘써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재미없잖아요. 현장에서 틀어진 계획이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때도 많습니다.” 미디어스타트업 ‘파울러스’의 김경신(33) 대표는 현장에서의 직관을 믿는다. 지난달 22일(현지 시각) 세계 최고 권위를

[김동훈의 인사이트 재팬-⑩] 연매출 400억원 올리는 日 소셜벤처 그룹 ‘보더리스’

셰어하우스, 유기농 허브티, 유통사업, 아동의류 재활용 매장, 가죽제품 생산, 농가지원사업 등 국내외를 연결하며 다양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소셜벤처가 있다. 그룹사 총매출은 연간 약 400억원, 자회사도 14개에 달한다. 일본 소셜벤처 보더리스 재팬(Borderless-Japan) 이야기다. 그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보더리스 재팬의 공동창업자인

낭만이 공존하는 국제개발학 스터디 ‘낭공스’

파농, 그람시, 넉시, 푸코, 허쉬만, 니체, 루이스…. 듣기만 해도 으리으리한 거장들의 책을 읽는 국제개발학 스터디가 있다. 국제개발학 스터디 ‘낭공스’다. 이전까지 국제개발학 스터디들이 ODA(국제개발협력) 자격증을 준비하는 게 전부였다면, 낭공스는 다르다. 빈곤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 토론하며,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쓰일 이론과 스킬까지

[르포] 해외 인도적 지원 관계자 위한 실전 훈련, ‘현장안전접근 훈련’ 현장을 가다

유엔국제이주기구 현장안전접근 훈련(SSAFE) 르포   “쾅!” 기자가 탄 9인승 검정 카니발이 언덕을 끼고 좌회전을 하는 순간, 갑자기 주변이 쩌렁 울리는 큰 폭발음이 났다. “뭐야?” 차에 함께 타고 있던 팀원들이 혼비백산해 소리쳤다. 어디선가 흰 연기가 피어올라 시야는 점차 흐려졌다. 그 때,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새로운 방법론, 임팩트 투자를 말하다

10월 17일은 ‘국제 빈곤 퇴치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Eradication of Poverty)’이었다. UN이 1992년, 난민들과 함께 빈곤 퇴치 모임을 결성한 프랑스 레신스키 신부의 뜻을 받아 매년 ‘빈곤 퇴치의 날’을 기념한지 26년째. 전세계 빈곤문제는 얼만큼 해결됐을까.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은 하루 평균 1.9달러(한화 약 242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