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개발도상국에 식수 지원… 따뜻한 기업 ‘벌써 9년째’

팀앤팀_금성전설산업 경기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공장지대에 들어섰다. 계단을 따라 3층짜리 베이지색 건물을 올랐다. 사무실 문을 열자, 책꽂이 위에 자리 잡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웃는 사진들이 눈에 들어왔다. “1978년 회사 설립 때, ‘수익을 낸 만큼 소외된 이웃을 돕는 회사로 성장하자’는 목표를 세웠어요.

우리 아이 첫 번째 생일, 첫 기부로 특별한 선물 줘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_현준호·남희은 부부 “첫 아이를 낳고 건강한 아기를 주셨다는 감사와 감동이 밀려왔어요. 우리 아이가 건강한 만큼, 다른 아이들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준호·남희은씨 부부는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진행하는 ‘생애 첫 기부’의 최대 참여자다. 2010년 1월, 첫째 유림이(4)의 ‘백일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이웃에게 보금자리 선물하며… 서로 같은 꿈 키워가요

2012 NGO가 뽑은 올해 최고의 후원자_해비타트 최린·최완 형제 형 최린 – 올해 건축학과 입학해 봉사하며 20대 보낼 것 건축현장 남는 자재 활용… 물건 팔아 재난지역 기부 동생 최완 – 형 이어 봉사동아리 회장… 용돈 아껴 재료비 마련해 어린이용 탁자 제작…

기부는 작은 계기일 뿐… 미술로 희망을 그리고 있어요

사단법인 글로벌호프 유희숙씨 “2009년, 인도에서 수십명의 고아를 만났어요. 배고프고, 상처받은 아이들이 돌봐줄 곳이 없어 아파하고 있었어요. 3개월 동안 그 아이들이 생각나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아는 분이 인도에 고아원을 짓겠다고 하셔서 1500만원을 기부하고, 매달 10만원씩 아이들 교육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유희숙(52)씨는 지난 2010년,

스무 명의 아이가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제가 엄마랍니다

플랜코리아 김수미씨 김수미(34)씨는 올해 4월부터, 플랜코리아를 통해 무려 20명의 아이를 후원하고 있다. “왜 20명이냐”는 질문에 김씨는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아직 전 미혼이지만, 이후 출산과 육아 기간이 있을 거잖아요. 그때의 수입을 최하수준으로 가정하고 지금의 수입과 평균을 내봤어요. 그리고 꾸준히 결연할 수 있는

사랑이 가득한,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결혼기념일

동방사회복지회 문혜정·이준형 부부 부부에게 특별한 날 미혼모·장애인 도와 블로그 통해 소개하자 재능기부 문의 쏟아져 2009년 12월, 동방사회복지회 후원사업부로 커다란 상자 하나가 배달됐다. 상자 안에는 아기용 치약, 젖병, 인형, 장난감, 산모 머리띠, 동화책 등 365가지의 출산·육아용품들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물건 하나하나에

나눔은 액션, 실천하는 용기가 중요해요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 이상민씨 올해 후원자 100명 모아 활발한 후원 커뮤니티로 많은 후원자와 교류 막연한 생각만 하기보다 활동하는 곳에 발 들이면 봉사의 기쁨 느낄 수 있어 “영상 속 아이의 슬픈 모습을 보고 감성에 젖어 한 번 후원을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Cover Story] 누군가 나를 행복하게 했듯이 이젠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합니다

Cover Story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사람들 사회복지사 김봉수씨 ‘불량청소년’ 방황하다 복지관에서 마음잡고 한국생명의전화에 취업 “나 같은 아이 위로하고 바르게 잡아주고 싶어” ‘달항아리’ 박진오씨 청각·지적장애 가졌지만 도자기 공예로 세상 소통 체험 학습·무료 강습도 “내 작품에 기뻐하는 이들 바라보는 게 가장 행복”

제2의 인생설계, 한숨만? 우리는 이렇게 꽃피워요

베이비부머 세대 3인의 재능나눔 이야기 최영식씨_텃밭 가꾸며 지역 예술가와 소통 사회적 기업 회계업무 도와 “시니어 복합문화공간 운영 목표” 정은희씨_20년 간 주부에서 나눔의 리더로 취미로 시작한 퀼트에 봉사 접목 “작은 재능도 용기있는 나눔으로” 박항수씨_막연히 다짐했던 봉사와 나눔 NGO 활동하며 이제야 실현

[나눔의 리더를 찾아서] ⑬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생명줄처럼 이어진 네트워크… 적십자만의 힘이죠” 헌혈 국한된 이미지 벗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적십자의 가치 넓힐 것 자원봉사자와 취약 계층 일대일 결연 ‘희망풍차’ 위기 가정 기금 마련 소외계층 진료비 지원 자원봉사자 35만 명 적십자의 혈액같은 존재 ‘희망나눔봉사센터’ 열어 획일적 나눔이 아니라 수혜자

“단순한 지원 아닌 양쪽 모두에 이익돼야 성공”

이젠 사회적기업가도 비즈니스 역량 중요 영리기업이 도와주면 마케팅·판로 개척 등 사업 원활해 질 수 있어 실질적 성과 있어야 양측 관계도 단단해져 “사람, 돈, 시장 중 사회적기업이 가진 것은 사람뿐이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영리기업의 참여를 독려하는 이유다. ‘1사1사회적기업 캠페인’은 이런 목소리를 바탕으로

“곳곳에서 전해온 후원 덕에 아이들 가르칠 수 있었죠”

한국인 아버지, 베트남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미팸(38·사진) 코토 대표는 호주에서 자랐다. 23세 되던 해, 모국인 베트남에 돌아와 여행사 가이드를 시작한 그는 관광지에서 수많은 아이를 만났다. 돈을 벌기 위해 거리로 나온 아이들이 하루 16시간씩 코코넛을 팔고 있었다. “단순히 돈을 주는 것만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