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박태숙씨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에서 작은 동네책방 '책방카페 바이허니'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 아지트된 동네책방… ‘책세권’ 만듭니다”

[인터뷰] 박태숙 바이허니 대표 ‘동네책방 2곳 중 1곳은 개업 2년 안에 망한다.’ 서점을 운영하는 사람들 사이에 도는 말이다. 대형 서점과 온라인 쇼핑몰에 밀려난 소규모 서점들은 나름의 생존 전략을 찾고 있다. 지난 2019년 문을 연 ‘책방카페 바이허니’는 울산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12일 만난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은 "CTS 선발 경쟁률은 평균 5대1 수준이고, 사업 분야도 보건·교육·수자원·에너지·농촌개발·교통·공공정책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성남=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스타트업 ‘데스밸리’, 개발협력으로 넘는다

[인터뷰] 이상백 코이카 기업협력사업실장 “개발도상국 지원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멈추면 안됩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죠. 동시에 불황으로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의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을 지원할 필요도 습니다. 이렇게 공적개발원조(ODA)와 스타트업 지원을 동시에 하는 게 바로 ‘CTS(혁신적 기술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2일

임찬양 노을 대표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22년간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더 많은 인류가 건강할 권리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미션이 있었기 떄문"이라고 말했다. /용인=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말라리아 진단, 실험실 없이 10분 만에 가능합니다”

[인터뷰] 임찬양 노을 대표 말라리아는 세계적인 퇴치 노력에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감염 질환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2월 발표한 ‘세계 말라리아 보고서(World Malaria Report) 2022’에 따르면, 2021년 한해에만 84개국에서 약 2억4700만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수는 61만9000명이다. 특히 말라리아 발병의 95%는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스페이스 르(SPACE LE)’에서 유동주 K.O.A(케이오에이) 대표를 만났다. 스페이스 르에는 코트, 니트, 치마 등 다양한 캐시미어 의류가 진열돼 있었다. /양수열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3D 프린터로 자투리 없는 캐시미어 의류 만든다”

[인터뷰] 유동주 K.O.A 대표 몽골 남서부에 있는 바잉헝거르주 신진스트마을 주민들의 생계 수단은 목축업이다. 유목민 292가구(약 1100명)는 10만㎡ 규모의 목초지에서 산양 수백 마리를 키우며 캐시미어의 원료가 되는 털을 채집한다. 털을 밀거나 뽑는 방식이 아니다. 산양이 털갈이를 하는 3~5월 사이 저절로 빠지는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는 "기술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임팩트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신영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인도 교육 격차, 기술로 좁힐 수 있습니다”

[인터뷰] 판카즈 아가르왈 태그하이브 대표 인도의 학생은 2억6000만명에 달한다. 학생 수만 우리나라 인구의 5배다. 교육 환경은 열악하다. 대부분 공립학교 교실에는 인터넷과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다. 자연히 학업성취도도, 진학률도 낮다. 판카즈 아가르왈(40) 태그하이브 대표는 인도 교육 문제 해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삼성전자에서 10년을

서울재활병원이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임팩트 그라운드’ 사업에 선정돼 50억원을 기부받았다.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은 “병원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애 청소년들이 병원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건강과 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주민욱 C영상미디어 기자
“대기시간만 5년… 장애아동 재활치료 시스템, 이제 바꿔야죠”

[인터뷰] 이지선 서울재활병원장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병원에 50억원 기부“아이들의 재활 돕는 관리 시스템 만들 것” 두세 살짜리 아이들이 ‘스탠더’에 의지해 몸을 세우고 있다. 장애나 질병으로 혼자 서 있기 어려운 아동의 기립 훈련을 돕는 보조 기구다. 물리치료실에 치료기구보다 장난감이 훨씬 많다. 신기하게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성동안심상가에서 만난 이경황(43) 오파테크 대표가 ‘탭틸로 키보드’(Taptilo Keyboard)를 들고 있다. 앞에 놓인 건 세계 최초의 스마트 점자 학습기 ‘탭틸로(Taptilo).’ /이경호 C영상미디어 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개도국 점자교육 시장 개척,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합니다”

[인터뷰] 이경황 오파테크 대표 “전 세계 시각장애인 인구의 절반이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습니다. 문해율도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점자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인프라와 콘텐츠는 턱없이 부족한데다가 보조공학기기 시장도 제대로 형성돼 있지 않아요. 인도네시아만 해도 시각장애인이 350만명 정도 되는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비율은

류안나 워터앤라이프 대표는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 ‘생명의 물’을 전한다는 게 회사 미션"이라며 "그래서 이름도 '워터', 물과 '라이프', 생명이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광주=한준호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ODA, 스타트업을 만나다] 우간다 마을을 살린 ‘중력식 정수기’

[인터뷰] 류안나 워터앤라이프 대표 아프리카 우간다 무코노주의 한 마을에서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장티푸스 같은 수인성 질병을 달고 살았다. 배탈이 나도 더러워진 호숫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오염된 지하수를 마셨다. 주민들은 자주 열이 나고 배가 아팠다. 어느 날 질병이 자취를 감췄다.

지난달 23일 만난 스왑닐 차우다리 그라운드업아시아 대표는 "생물다양성 보존은 결국 사람이 해결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멸종위기 생물의 서식지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조직과 협업해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제주=허재성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생물다양성 보존도 결국 사람에 투자해야… 풀뿌리 조직 발굴이 핵심”

[인터뷰] 스왑닐 차우다리 그라운드업아시아 대표 고조되는 기후위기에 생물다양성이 빠른 추세로 감소하고 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최근 발표한 ‘지구생명보고서(Living Planet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포유류·양서류·어류 등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는 평균 69% 감소했다. 개체군 감소의 주된 요인은 서식지 황폐와, 과도한

도미닉 멜러 ADB벤처스 공동창립자는 “기후테크 투자의 측정 방식을 표준화하고 투자 기업의 임팩트 모니터링하는 방식을 고도화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제주=허재성 C영상미디어 객원기자
“기후테크 투자는 아직 틈새시장… 아시아 시장 성장잠재력 무한”

[인터뷰] 도미닉 멜러 ADB벤처스 공동창립자 “기후테크 분야는 워낙 펀더멘털이 강하고 친환경 기술에 대한 수요가 많기 때문에 팬데믹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했어요. 지난 3~4년 동안 기후테크 분야 자체가 엄청나게 성장했거든요. 특히 유럽이나 북미 지역에서 성장세가 굉장히 빠릅니다. 다만 아시아에서는 중국을 제외한다면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23일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성과공유회를 마치고 10기 펠로 스타트업 대표 세 명과 남은 이야기를 나눴다. (왼쪽부터)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 강동우 아트와 대표, 김재원 리플리 대표.
“스타트업에도 족집게 과외가 필요합니다”… ‘H-온드림’ 펠로의 6개월 성장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10기 펠로지원금부터 전문가 멘토링, 임팩트 측정까지 매출 63억2000만원, 투자유치액 49억6000만원 달성. 일자리 79개 창출, 특허 출원 33건. 올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이하 H-온드림)’ 10기 펠로로 선발된 28개 기업이 지난 6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만든 성과다. H-온드림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이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3년 전 MIT(매사추세츠공대) 경영대학원 슬로언스쿨에서 블록체인 전문 과정을 거치면서 블록체인이 비영리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경호 C영상미디어 기자
“NGO와 블록체인이 만나 새로운 기부가 온다”

[인터뷰]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지난달 초 서울에서 블록체인을 주제로 열린 국제 행사의 개회사 무대에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이 섰다. 웹 3.0,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기술을 둘러싼 다양한 관점과 산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였다. 블록체인 전문가도 아닌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