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엄마’ 를 떼고 ‘나’로 시작합니다

‘스스로부모학교’ 나눔클래스 “어휴, 걱정이야. 어제 우리 지민이가 빗을 사달래. 불량아가 되려나?” 박경미(40·경기도 일산)씨가 한숨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순간 동료 엄마들이 술렁인다. “왜?” “뭐가 문제야?” “빗이 불량한 거랑 무슨 상관이야?” 박씨가 의외라는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내가 중학교 때는 항상 불량한 친구들이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④ “구두와 봉사, 내가 평생하고픈 두 가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4) 한국 최초 웨딩슈즈 디자이너 김리온씨 장애인 아티스트들의 후원자 자처해… 자신의 갤러리를 나눔의 장으로 활용 창작 활동 제한 없도록 공간·비용 지원 “2000개의 구두를 샀죠. 구두 수백만 켤레에 발을 넣고 빼면서 ‘구두가 이렇구나’를 몸으로 배웠죠.

“함께한 봉사와 나눔이 노사 교류의 장이 되었어요”

기업 간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베트남 다문화 가족 위한 봉사 활동 KT…양국 가족 화상 상봉 분당서울대병…원현지 가족 무상진료 농어촌공사…빈곤가정에 지원금 전달 SH공사·장애인고용공단…한국문화체험전 “이게 꿈이야, 생시야!” 화면으로 대화하던 딸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자, 아버지 후안 반 마잉(66)씨는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8년 만에 처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③ “기부는 마약 같아… 기쁨 알면 멈출 수 없죠”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3) 친구 제안으로 시작한 나눔, 25년째 이어와 회사 매출 1% 나눔… ‘기부의 달인’으로 불려 “너무 찾고 싶은 친군데, 찾을 길이 없네요.” 지난 2일, 서울 중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하 어린이재단)에서 만난 유종국(60·사진) 솔로몬산업㈜ 대표가 안타까운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④끝 탈북자·NGO 단체… ‘부적응자’ ‘배달부’ 아닌 좋은 파트너 될 수 있어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끝>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소셜에디터(Social Editor) 양성 아카데미 ‘청년 세상을 담다’의 비영리 명사 특강이 지난달 16일 막을 내렸다. 대미를 장식한 주인공은 탈북자 청소년 대안 학교인 여명학교의 조명숙 교감(4회)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권찬 부회장(5회). 이들은 특강을 통해 “올바른

최고의 리더 되는 세가지 길로 여대생을 초대합니다

더나은미래·위민인이노베이션 주최 ‘여대생커리어페어’ “여러분의 힘으로 세상을 바꿀 자신이 있나요?” 사회자의 질문에 이십여 명의 여대생이 ‘네~’라며 화답했다. 앳되지만 또랑또랑한 목소리다. 지난 4일 여의도 한국아이비엠(IBM) 본사에서 진행된 ‘소셜 아카데미’ 입학식 현장. 제1회 여대생커리어페어의 사전 프로젝트인 이 행사는 여대생들의 밝고 명랑한 기운으로 넘쳐났다.

[희망 허브] 한 잔 두 잔 함께 나눌수록, 편견은 줄어들고 삶의 향기 더해집니다

정신장애인 직업 재활 성공 모델… 카페 ‘히즈빈스’ 바리스타 54% 이상은 정신장애인… 동기부여·실습 등 7단계 거쳐 채용 직원 1명당 7명의 전문가 상담과 지지 덕분에 평균 근속 기간 3년“포항서 7호점 열 정도로 성장… 소외된 이웃 돕는 구조 이어갈 것” 2009년 경북 포항에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② 한 명의 수술로 두 명을 살리는 기부의 힘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기쁜 기부, 해피플’ 캠페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해피플’ 2호 이동열 원장 10년간 형편 어려운 학생에게 무료 수술… 수술비의 1% 기부, 직원도 급여 나눔 실천 “7년 전인데 아직도 벅차요. 무려 15장의 손 편지를 보내온 여대생이 있었어요. ‘원장님이 해주신 것처럼 저도 나중에

12년간 늪지대 구조한 남자, 삶의 ‘터전’을 구하다

네이처 이라크 설립자 아잠 알와시 경제와 환경 선택의 문제가 아냐, 습지 살리는 것이곧 경제 살리는 것 잘나가는 ‘토목 공사 엔지니어’로 20여년을 살았다. 언덕과 산맥을 깎고 터널과 길을 낼수록, 부와 명성이 따라왔다. 그런 그가 환경 단체의 수장이 됐다. 이라크 최초 환경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① “비영리조직 재무 건전성, 아직 갈 길 멀어”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①박두준 한국가이드스타 사무총장 비영리는 사람이다. 한 분야에서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년에 이르기까지 버텨온 이들이 상상을 현실로, 회의를 기대로 바꿔왔다.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함께하는 공익 분야 저널리스트 및 소셜에디터(Social Editor) 양성 아카데미 ‘청년, 세상을 담다(청세담)’ 예비기자들의 공익 분야

결혼식·자녀 탄생… 기쁜 날마다 기부 약속

기쁜기부, 해피플 캠페인 2월 14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214만원 기부하기, 매년 11월 15일 결혼기념일에 기부 약정하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을 시작한 8월 8일을 기념해 88만원 기부 약속하기…. 자신의 가장 기쁜 날, 나눔을 약정한 ‘기쁜기부, 해피플 캠페인’에 참가한 후원자(해피플)들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처럼 결혼식, 환갑,

전쟁이 뺏어간 소녀의 미소, 사랑으로 되찾는다

남수단 어린이 심리치유 사업 “난민촌까지 수천 마일을 걸어왔죠. 총소리가 아직도 귓가에서 떠나질 않아요. 수없이 많은 사람이 죽는 걸 지켜봐야 했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소리 내 울 수도 없었습니다. 나도 총에 맞아 죽을지 모르니까요….” 아탐(16)군에게 1년 전 겪은 공포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그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