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사회 문제 함께 해결할 파트너를 찾아라 …’제2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 그랜드볼룸B홀에서 ‘제2회 사회공헌 파트너 매칭데이(이하 매칭데이)’ 행사가 열렸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센터, 조선일보 더나은미래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비영리·사회적경제 기관이 사회공헌 활동의 파트너로 함께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공헌 기금이 있는 기업과

“사회문제 해결? ‘문제 정의’부터 분명하게”…이화여대 ‘소셜 랩 프로젝트 해커톤’ 현장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계는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입니다. 우선 문제 상황을 간결한 문장으로 만들어봅시다.” 지난달 24일 충북 괴산 이화여대 고사리 수련관 강당. 이화여대 사회적경제리더과정 학생 53명은 이날 특별 강연자로 나선 임세은 유쓰망고 부대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임 부대표가 “주어와

아름다운가게 신임 상임이사에 윤여영 前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선임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는 2일 신임 상임이사에 윤여영 전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윤여영 상임이사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A&M대에서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이랜드시스템스 대표이사, 이랜드그룹 최고전략책임자(CSO),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그가 비영리단체에서 근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여영 상임이사는 “비영리단체가 사회를 향해 품고

“스마트폰 앱으로 ‘소셜 임팩트’ 만들어냅니다”…’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현장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구글캠퍼스에서 ‘제10회 구글플레이 개발자와의 대화’ 행사가 열렸다. 국내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행사로 ‘해외에서 성공을 거둔 국내 앱’ ‘인디 게임 앱’ ‘라이브 퀴즈쇼 앱’ 등 다양한 주제로 2017년부터 꾸준히 진행돼왔다.  올해는 사회 문제를

[더나미 책꽂이]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외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빈곤의 인류학’ 수업에서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반(反) 빈곤 활동가 인터뷰 프로젝트를 책으로 엮었다. 쪽방촌 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 ‘빈곤층’으로 뭉뚱그려진 채 외면받아온 이들의 권익을 위해 뛰는 활동가 10인의 이야기에서 우리 시대

[글로벌 이슈] 폐허 방치, 수년째 미완성… ‘실패한’ 국제 원조 고발합니다

“What went wrong?(뭐가 잘못된 거지?)” 국제기구나 NGO들이 아프리카에서 벌이는 각종 국제 원조(aid) 프로젝트 가운데 실패했거나 중단 상태로 방치된 사례들을 적발해 세상에 알리는 곳이 있다. 아프리카에서 주로 활동하는 미국인 사진작가 피터 디캄포(35)가 2016년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 ‘What Went Wrong?(왓웬트롱?)’이다. 왓웬트롱은 ‘잘못돼버린(went

‘학교숲운동’ 20년… 나무도, 아이도 훌쩍 자랐습니다

화랑초 학교숲을 가보니 서울 노원구에 있는 화랑초등학교. 2교시를 마치는 종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이 교실 밖으로 우르르 뛰쳐나온다. 화랑초에만 있는 특별한 ‘중간 놀이’ 시간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공을 들고 운동장으로 달려가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학교 건물 주변을 에워싼 숲속으로 흩어진다. 나비를 쫓아 숲길을

‘식용견’의 새 이름을 찾아주세요… HSI 한국지부 온라인 투표 캠페인 진행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이하 HSI) 한국지부가 개 농장 사육견을 일컫는 ‘식용견’이라는 용어를 대체할 수 있는 ‘새 이름 찾기’ 캠페인을 벌인다. 20일 HSI 한국지부는 “식용견이란 단어 자체가 개를 ‘먹어도 되는 존재’ 혹은 ‘먹기 위해 길러지는 존재’로 인식시킬

[글로벌 이슈] ‘기후변화’, 이제 ‘기후 위기’라 말하자

국제사회 “인류가 직면한 위험성, 좀더 정확히 표현” ‘지구온난화’는 끓어오른다는 의미의 ‘지구백열화’로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climate change)’ 대신 ‘기후 위기(climate crisis)’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인류가 직면한 위험성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해야

옛 미용실 개조해 식당 열고, 마음 씻는 목욕탕 차리고… 쉬러 온 목포에 줄줄이 눌러앉았다

[청년이 지역을 살린다] ①목포 ‘괜찮아마을’ “괜찮아, 어차피 인생 반짝이야.”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엇이든 해도 괜찮다고 위로를 건네는 수상한 마을이 있다. 전라남도 목포 구도심에 둥지를 튼 ‘괜찮아마을’이다. 일상에 지친 청년들은 6주 동안 괜찮아마을 주민이 돼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주변 지역을 여행한다.

프렌즈인터내셔널 “우리는 레스토랑·네일숍 운영하는 NGO입니다”

“‘프렌즈인터내셔널(Friends International)’은 법적·행정적으로 ‘NGO’이지만, 우리는 스스로를 ‘소셜 엔터프라이즈(Social enterprise)’로 규정합니다. 이때 ‘엔터프라이즈’란 말은 ‘기업’이라기 보다 어원인 프랑스 어 동사 ‘entreprendre’의 뜻과 관련있습니다. 즉 ‘무언가에 착수해 그것을 계속 책임지고 돌보는 역할을 하는 곳’이란 뜻이죠. 물론 기업처럼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도 하고요.” 국제개발협력(ODA)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란?’…C프로그램 ‘놀세권: 플레이넷Playnet’展 개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동네인 ‘놀세권’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렸다. 다음 달 14일까지 광화문 교보문고 내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되는 ‘놀세권: 플레이넷 Playnet’전(展)이다. 벤처 기부 펀드 씨프로그램과 교보문고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지난해 C프로그램이 후원한 ‘동네 놀이환경 진단도구 개발연구’(관련기사 보기)를 토대로 기획됐다. 김연금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