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존중하는 자세 가르치고 성숙한 시민을 양성해요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감히 흑인 주제에…. 얼른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해! 그러지 않으면 경찰을 부르겠어.” “여긴 제 자리예요. 양보할 이유가 없어요.” 지난 3일, 신용산초등학교 5학년 1반에 ‘로자 파크스 사건’이 그대로 재현됐다. 이 사건은 1995년 미국 흑인 여성 로자 파크스가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

“원래 말썽쟁이니까 신경 쓰지 말라고요?”

인성교육 키워드 5가지는? 이달 21일부터 세계 최초의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된다.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면 학교는 매년 인성교육계획을 수립·실시해야 한다. 인성교육 의무화의 첫 단추를 꿰기 전,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가르치기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 할까.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신외남 삼숭초등학교 교장, 신원영 굿네이버스 나눔인성교육 선임연구원, 양혜진

놀이터를 빼앗긴 아이들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 그 후… 검사 기준 미달된 2064개 놀이터 임시 폐쇄 2008년 법 제정 후 7년 동안 보수 대책 없어 “저기선 못 놀아요. 친구들이랑 PC방 가거나 집에서 노는 거죠.” 지난 2일 인천의 A아파트 근처에서 만난 김우영(가명·10)군은 놀이터를 에둘러 주차 공간 쪽으로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②③ 일주일에 6시간만 일하는 세상? 창의력·공감 능력으로 바꿀 수 있어

[청세담 비영리 명사 특강] (2)(3) 최근 공익 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미디어’와 ‘공간’이다. 미디어의 발달은 공익의 키워드인 ‘소통’의 과정을 뿌리부터 바꿔놓고 있다. 누구나 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된 지금, 대중에게 공익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더 큰 책임감과 고민을 요구한다.

사회적기업,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파트너십

소셜벤처들 간의 협업 활발 미션 공유하는 동반자적 관계가 성공비결 “이전에는 다른 기업과 함께 무언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해양 쓰레기로 장신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1인 기업 ‘바다보석’ 우경선(48) 대표의 말이다. 지난해 바다보석은 폐현수막을 이용해 패션 소품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정책, 권리, 제도, “미래를 만들 우리가 목소리 내야 합니다”

靑年, 정책의 중심에 서다 서울시, 청년 의원 150명 위촉 예정… 근로 청년 자립 돕는 정책 제안해 ‘희망두배청년통장’ 등 시행 중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창끝이 더 날카로워졌어요. 최저임금의 직접적 이해관계 당사자들이 위원회 구성원으로 들어왔고, 그건 그만큼 절박해졌다는 뜻이거든요.”김민수(25)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매장으로 돌아간 옷가지… 3만명 난민에게 귀한 생필품으로

유니클로, 엔젤 리사이클 캠페인 기부한 의류, 16가지 종류로 선별 남수단 등 25개국 난민캠프에 전달 “소비자가 재활용 의미 되새겼으면” “6월이 ‘환경의 달’이라는 거 아셨어요?” 서은지(24·서울 양천구)씨에게 옷을 기부하게 된 경위를 묻자, 그녀는 대뜸 ‘환경’ 이야기부터 꺼냈다.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면서 가방 속에서

“시니어 사업 뛰어든 지 1년 만에… 공공기관 납품하고 해외 러브콜도 받아요”

유한킴벌리, 소기업 활성화 지원사업 커피추출기와 텀블러 합친 ‘이피쿱’ 약초를 티백으로 ‘이풀약초협동조합’ 50가지 디자인 돋보기 ‘이플루비’ 시니어 대상으로 제품 만든 기업들 “컨설팅·자금 지원이 성장 계기 됐죠” “국내 시장도 진출해보지 못한 작은 기업이 어떻게 해외로 나갈 수 있었던 거죠?” “제품 개발에 필요한

“우리가 만든 기술로 안전문제 해결하려 42.195 시간을 달렸어요”

제1회 SW 융합 ‘해카톤’ 대회 참가자가 안전 문제 해결 위해 프로그램 개발·기술 활용 미션 ‘페이보리’ 팀, 식품 유통기한 따라 가격 책정 바코드 앱으로 大賞 수상 “제 1회 대한민국 SW 융합 해카톤(Hackathon) 대회 대상은… ‘삼김구출대작전’의 ‘페이보리(Favorie)’ 팀입니다!” 시상자의 호명에 거뭇한 수염

“보니하니가 우리 교실에 떴다”… 같이 춤추니 재밌는 일이 자꾸 생겨요

월드비전·EBS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학교폭력 예방 내용 담은 노래·춤… 반친구와 함께 하며 협동심 배워나가… 유튜브에 플래시몹 영상 공유까지 행복한 학교 만들어주는 ‘짝 찾기’… 주변 사람의 고마움 깨닫는 기회 돼 “으아! 선생님. 이게 꿈이에요, 생시예요?” 교실 문을 열고 갑작스레 등장한 이들로

“흩어져 있던 착한 뜻이 우리 마을로 모였어요”

삼가분교 창고, 도서관으로 재탄생… 1인방송 ‘힐디오’가 크라우드 펀딩 개설 140여명 후원 참여해 도서관 개관… 군수 책 기증, 학생 독서 동아리도 결성 “여러분 안녕? 4개월 만에 삼가분교 가는 길 방송입니다.” 속리산 중턱, 구불구불한 1차선 도로를 운전하는 박상환(26)씨의 손길이 익숙했다. ‘우리가 보내준

춤바람 난 교실… “학교폭력이 뭐예요?”

월드비전·EBS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캠페인송 맞춰 플래시몹 찍어 공유 친구·선생님과 친해지는 계기로 집에서도 부모와 대화 시간 늘어나 “굉장히 내성적인 아이가 있었어요. 눈을 마주칠 때마다 일부러 ‘안녕?’ 하고 크게 인사를 건네야 겨우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죠. 그런데 춤바람이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