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컨트롤타워 ‘공익위원회’ 있어야, 비영리단체 목소리 정책에 반영될 것”

162조2000억원. 정부의 내년도 보건복지, 일자리 예산안 규모다. 12개 분야 중 최대 규모다. 그러나 역대 최대치 예산 편성임에도 비영리 현장에선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비영리 활동가들은 “복지나 일자리 예산이 역대 최대치로 늘어나도 비영리에 대한 지원은 사회적경제나 중소기업 보다 훨씬 적은 게 현실”이라면서

금융 포용 실현할 체인지메이커는 누구?

지난달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환호와 박수가 울려 퍼졌다. 관중석에는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에 나선 사람들도 있었다.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개인과 단체를 선발하는 ‘인클루전 플러스(Inclusion Plus) 경진대회’ 결승전. 총 5개 팀이 따로 마련된 심사위원실에서 자신의

“정책 지속성 위해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필요…국내 사정에 맞춰 적용해야”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와 국제개발시민사회포럼(KoFID)이 지난 28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JU에서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지침)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 2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민사회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표단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개최한 1차 간담회의 후속 행사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제31차

장애인 삶 이야기하는 ‘위스토리’ 다음달 1일 발간

서울시복지재단 서울시장애인전환서비스지원센터가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정기간행물 ‘위스토리’를 다음 달 1일 창간한다.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응원하고 비장애인들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발행하는 계간지로, 연 4회 발행된다. 위스토리에는 중증 장애인의 삶뿐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어울려 살아가는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1호 계간지에는

‘제4회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개최… 이영순씨의 ‘기적’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한 ‘제4회 장애인 스토리텔링 공모전(이하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이영순씨의 ‘기적’이 보건복지부 장관 수상작으로 뽑혔다. 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장애와 관련된 일상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9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보건복지부

세계 최대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의 새로운 수장, 쿠미 나이두는 누구?

지난 16일 쿠미 나이두(Kumi Naidoo)가 세계 최대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에 취임했다. 사무총장은 국제앰네스티 사무국의 수장이자 주요 대변인으로, 국제이사회의 이사장직을 겸한다. 앞서 살릴 셰티 전 총장이 8년 간(4년 연임) 국제앰네스티 사무총장직을 맡아왔다. 쿠미 나이두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은 인류가 마주하는 일부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우울, 불안, 자살 충동 등에 시달리는 ‘정신건강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2018 新 복지 사각지대] “사회적 편견에 두 번 운다” ③ 성매매피해여성 편

2004년 국내 최초로 성 매수자와 알선자, 성판매자를 모두 처벌하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됐다. 이 법에 따르면 성판매자가 청소년이거나 비자발적으로 성을 판매했을 경우 ‘피해자’로 보고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성매매특별법은 국내 성매매 산업의 흐름을 뒤바꿨다. 티켓다방이나 성매매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기업 사회적 책임 강화될까?

경제·사회책임투자 전문가에게 묻다 ‘반쪽짜리 개혁’. 최근 도입된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를 두고 하는 말이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주주권 행사 지침을 가리킨다. 주인을 대신해 집안의 자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처럼, 국민연금이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회색 건물 벗어나 녹색 교실로… 자연 소중함 배우고 학업 스트레스 날리다

숲 체험 여고생 그림캠프 30주년 콘크리트 건물 대신 숲을 교실 삼아 수업하는 ‘특별한 학교’가 있다. 학생들은 나무와 꽃을 관찰하며 환경을 생각하고 자신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유한킴벌리가 지난 1988년부터 운영해온 ‘숲 체험 여름학교 여고생 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 이야기다. 유한킴벌리의 그린캠프가 지난

개발협력 분야 정부와 시민사회, 어떻게 협력하나?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 간담회’ Q&A 10배. 2015년 기준 정부지원금 대비 국제개발협력(이하 개발협력) 분야 NGO의 집행비 규모다. 한국 정부가 ODA 자금 중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비율은 2011년 이래 전체 국제개발원조(ODA)의 2% 내외다. OECD DAC 회원국 평균(10% 이상)의 5/1 수준이다. 시민단체들은

개발협력 분야 ‘정부-시민사회 파트너십’ 공식 틀 나온다

지난 25일 서울 동교동 청년문화공간 JU에서 ‘개발협력 분야 시민사회–정부 간 파트너십 프레임워크(지침)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 간담회’가 열렸다. 국제개발협력(이하 개발협력) 분야에서 정부와 시민사회 간 협력원칙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행사다.  지난해 우리 정부는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로부터 프레임워크 수립을 권고받았다. 당시

빅데이터로 분석한 삼성전자 10대 CSR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기업의 부정적인 이슈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재벌 일가 갑질 논란, 협력업체 쥐어짜기, 발암침대 등 지배구조, 공정거래, 소비자 이슈 등 다양한 CSR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이슈는 도덕적 비난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기업 가치를 떨어뜨리고, 기업 경영에도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