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불확실한 시기 속 작은 것의 가치 재발견’ 2021 체인지온 콘퍼런스 개최

다음세대재단이 ‘2021 체인지온 콘퍼런스’를 다음달 2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체인지온 콘퍼런스는 비영리단체들이 모여 공익 활동에 있어 혁신적인 생각과 정보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열네번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작은 것부터 다시 건강해지는 비영리’다.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비영리 영역에서 사소하게 여겼던 ‘작은 것’의 가치에 주목하자는 취지로 정해진 주제다.

이번 콘퍼런스는 1부와 2부로 나눠 강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1부는 ‘작은 것의 힘을 알아차린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이명현 천문학자, 이소영 제주대학교 사회교육학과 교수, 이혜미 한국일보 기자, 김지현 SK mySUNI 부사장 등이 강연한다. 2부 주제는 ‘나에게서 시작된 새로운 시도들’이다. 비영리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 배윤슬 청년도배사, 김사강 이주와인권연구소 연구위원, 박혜민 뉴웨이즈 대표, 정경훈·서경원·김서린 오늘의행동 생활학자 등이 본인들의 사업과 활동 경험 등을 토대로 강연한다. 다음세대재단은 “강연을 통해 ‘작은 것은 확실하고, 창조적이고, 유연하고, 지속가능하고 아름답다’는 가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는 “이전의 경험이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고 예측이 불가능해진 현 시점에서 조직보다 개인, 결과나 성과보다 과정, 숫자보다는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긴 ‘작은 것’에서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체인지온 콘퍼런스는 카카오임팩트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체인지온 홈페이지(changeon.org)를 통해 할 수 있다.

김지강 더나은미래 기자 rive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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