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①장애·노인 분야 사업제안팀을 소개합니다

비영리·사회적경제조직과 공공·민간기업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2021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가 9월 8일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곳의 우수 사업제안팀이 참여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 제안 사업 등을 발표합니다. 조선일보 더나은미래는 본 행사에 앞서 참여 조직을 ▲장애·노인 ▲아동·청소년 ▲지역·환경 등 부문별로 세 차례에 걸쳐 소개합니다. 파트너십을 통한 사회적가치 창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01.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다양한 질환과 장애유형에 따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하는 전문 기업입니다. 사회적 편견과 한계를 극복해 모두가 차별없이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으로 호주 물리치료사, 스포츠의학 석사, 특수체육교사, 국제 크로스핏 강사 등으로 구성된 총 80년 경력의 팀이 함께 합니다.

해결과제
장애인, 기저질환자, 노인 등 건강관리가 필수지만 공간과 전문가의 부재로 인한 불평등을 겪고 계신 분들을 운동소외계층이라 부릅니다. 일부 지자체가 운영하는 헬스장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등록을 거부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들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위해 단순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건강평등권의 보장과 장애인식개선, 사회문화의 개선 등으로 편견과 한계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장애인 코치 육성을 통한 맞춤형 O2O 헬스케어 서비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장애인을 초기 고객으로 O2O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에서 장애를 가진 코치를 육성해 기업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헬스케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현역 장애인 선수 또는 은퇴 선수 중 장애인 체육회의 추천과 심층면접을 통해 코치를 선발하고, 체계적인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강사로 육성합니다.
오랜시간 앉은 자세에서 일을 하는 현대인들의 자세문제와 고질병은 휠체어에 오래 앉아있는 분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체계적으로 육성된 장애인 코치가 기업의 임직원들에게 맞춤형 운동서비스를 코로나19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저희 O2O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면서,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장애인식개선 활동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기업의 임직원들에게는 최고의 헬스케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02. 엘비에스테크(LBSTECH)

교통약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위치기반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입니다. 장애인의 생활에 필요한 ‘이동’과 ‘이용’의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무장애 스마트 시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대표 서비스로는 시각장애인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가 있습니다.

해결과제
장애인 보행 문제 해결을 위해 장애인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장애인구를 살펴보면 보행에 가장 취약한 지체장애인은 약 122만 명이며, 그 중 대부분이 휠체어 사용자입니다. 전동 휠체어 등 다양한 휠체어가 보행 이동에 편리함을 주지만, 국내 보행로 현황을 살펴보면 휠체어가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장애인,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보행로 데이터를 수집,정제,가공하고, 이를 자사의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반영함으로써 장애인 보행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로드스캐너’
장애인(휠체어 사용자)과 비장애인(자원봉사자)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보행로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 보행지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수집된 보행 경로, 보행 장애물, 출입구 정보 데이터는 체계화·고도화 과정을 거쳐 장애인을 위한 보행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반영됩니다. 이를 통해 장애인분들의 도시 접근성과 사용성이 보장되는 무장애 도시가 구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03. 두드림퀵

서울대 학생 6명이 만든 소셜벤처입니다. 목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우선 IT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업의 비효율성을 개선한 노인 지하철 택배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니어클럽 등 공급자 풀 확보 후 노인 일자리 확장·매칭 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해결과제
노인 문제의 핵심은 고독과 빈곤입니다. 이를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그 해결은 미진한 상황입니다.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노인의 사회적 역할은 축소되고, 많은 사람들은 노인과의 소통을 어려워합니다. 단절 속에서 노인은 설 자리를 잃고 소외감을 곱씹습니다. 노인들이 생계 걱정 없이 여생을 참여적이고, 즐겁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노인 고독문제와 빈곤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해답은 ‘일’에 있습니다. 일자리 부족도 문제지만 기존의 질 낮은 일자리도 문제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 분들께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안사업= ‘두드림퀵 정기 배송’
전국에 흩어져있는 노인지하철택배 사업을 한 곳에 모으는 플랫폼 사업입니다. 고객이 사이트로 주문하면 주문은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택배원에게 넘어갑니다. 택배원은 어플을 통해 손쉽게 고객 정보, 주소와 길찾기, 그리고 추가요청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택배원에게 높은 소득과 가깝고도 신뢰할 수 있는 주문, 편리한 업무 방식을 줄 수 있습니다.
두드림은 두드림퀵 정기 배송을 제안합니다. 정기 배송을 진행하면 택배원의 수익이 증가하고, 주문 거리와 시간이 감소합니다. 두드림 서비스 이용은 궁극적으로 디지털 활용능력이 높고, 사회에 참여하는 노인 계층의 증가를 가져오고 이는 노인 치매 예방 및 노인 사회 효능감 증진을 가져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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