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블록체인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합니다”…그라운드X,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 내달 개최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오는 8월 9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제2회 블록체인 포 소셜 임팩트’ 컨퍼런스를 연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 사업과 프로젝트 추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서는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바꾸는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해 6월에 열린 1회 행사에서는 소셜임팩트의 의미와 블록체인 기술에 소셜임팩트가 필요한 이유 등 블록체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프로젝트 결과와 블록체인으로 사회를 변화시킨 국내외 사례가 소개된다. 그라운드X가 지난 8개월간 진행해 온 ‘블록체인을 통한 기부 문화 개선’ 결과가 대표적이다. 그라운드X는 행복나눔재단, 프리즈밍, 아름다운재단, 닛픽 등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의 진행 과정과 결과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이 밖에 솔린임 옥스팜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농부와 구매자 간 공정 무역 계약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후만 하다드 세계식량기구 신기술 책임자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요르단 난민 캠프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한다. 또 이선민 SK(주) C&C 수석과 조셉 톰슨 에이드테크 CEO 등이 강연자로 나서 기부와 임팩트 분야에 적용된 블록체인 솔루션을 소개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블록체인이 만들어낼 사회적 가치의 가능성을 공감하고, 서로의 배움과 개선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기술이 여러 사회 문제를 푸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8월 2일까지 행사지원 플랫폼 ‘이벤터스’ 행사 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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