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5일(목)

인천 만부마을, ‘도시재생 뉴딜’ 첫 마을관리조합 인가

인천 남동구 만수2동 만부마을 전경. ⓒ조선일보DB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에 첫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설립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남동구의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첫 번째 조합으로 인가했다”고 1일 밝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 추진 지역 내에서 지속적인 마을관리를 위해 주민을 조합원으로 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이번에 첫 인가를 따낸 인천 만부마을은 지난 2017년 뉴딜사업지로 선정됐다. 현재 1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통해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생활기반시설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추진 중이다.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뉴딜사업으로 조성되는 마을공용부엌과 문화상점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마을 경비, 택배 보관, 마을주차장·공공임대주택 관리 등 마을관리소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주민 주도로 도시재생 지역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면서, 뉴딜사업지 중 만부마을을 포함한 시범지 4곳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요한 전략이자 지역사회를 도시재생사업의 주인으로 만드는 열쇠”라고 말했다.

[문일요 더나은미래 기자 ily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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