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공익 이슈 발빠른 취재… 세상을 밝히겠습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스페이스 라온’에서 열린 청세담 10기 입학식에서 10기 수강생과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창현 사진작가

 

“글솜씨도 중요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갖춘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청세담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시야를 넓히겠습니다.”(신영빈·24)

“청세담에서 관심 분야가 비슷하고 생각이 맞는 사람들을 만나 함께 다양한 일들을 벌일 수 있길 기대합니다.”(조진영·24)

지난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 C스퀘어빌딩 1층 ‘스페이스 라온’. ‘청년, 세상을 담다(이하 청세담)’ 10기 입학생들이 자기소개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청세담은 조선일보 더나은미래와 현대해상이 2014년부터 운영 중인 ‘소셜 에디터(공익 콘텐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공익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기사 작성, 영상 제작 등을 위한 기본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한다. 6년간 수료생 275명이 청세담을 거쳐 언론사, 비영리단체, 소셜 벤처,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했다.

이날 모인 10기 입학생 35명은 약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세담에 합격했다. 참가자들은 현직 기자의 저널리즘 강의, 소셜 벤처 대표와 비영리단체 활동가 강연 등 5개월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더나은미래 기자들의 멘토링을 받는 ‘공익취재팀’과 공익 콘텐츠 전문 PD의 멘토링을 받는 ‘영상제작팀’으로 나뉘어 기사나 영상물을 제작한 뒤 졸업 과제로 제출하게 된다.

입학식에 참가한 황미은 현대해상 CCO 상무는 “점점 ‘좋은 뉴스’를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는데 청세담 10기 참가자들이 많은 것을 배워 세상에 도움이 되는 좋은 뉴스를 생산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형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이사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이를 뉴스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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