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목)

다니엘 헤니 “베트남 교육 환경 개선에 써달라”…플랜코리아에 1억원 기부

배우 다니엘 헤니는 플랜코리아에 2억여 원을 기부하며 고액기부자 클럽의 첫 회원이 됐다. ⓒ플랜코리아

배우 다니엘 헤니가 최근 국제구호개발단체 플랜코리아에 1억원을 기부했다.

플랜코리아는 “헤니가 플랜코리아에 1억원 이상 고액을 쾌척한 건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라고 말했다헤니는 플랜코리아의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플랜 아너스클럽’ 1호 회원이다. 지난 3년간 플랜코리아 홍보대사로도 활동하며 모금 캠페인, 봉사활동 현장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주에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도 긴급구호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다니엘 헤니가 2017년 전달한 1억원은 미얀마 달라 지역의 초등학교 시설 보수 사업에 쓰였다. 달라 지역은 전기, 수도 등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다니엘 헤니의 기부금으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는 우기만 되면 침수되고, 식수 시설이나 기본적 위생 시설이 부족했던 곳이라며 현재 교실 4, 화장실 2개를 갖춘 새 건물을 짓고 있고 위생시설도 보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는 오는 4월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다니엘 헤니가 추가로 기부한 1억원은 베트남 꼰뚬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쓰인다.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 있는 꼰뚬은 소수민족 집성촌으로 베트남 극빈 지역 중 하나다. 플랜코리아는 지역 학교 시설을 보강하고 도서관도 새로 짓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4월 중 다니엘 헤니 홍보대사가 직접 미얀마 달라와 베트남 꼰뚬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승희 더나은미래 기자 heeh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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