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공익 위한 전문지식 기부 ‘프로보노’ 운동 뜬다

최근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로보노’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프로보노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의 줄인 말로써 ‘공익을 위해서’라는 뜻이다. 오늘날 프로보노는 법무·의료·교육·경영·노무·세무·전문기술·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전문지식과 기술을 이용하여 벌이는 봉사활동을 통칭하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올해에는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10개 사회적 기업 장기 멘토링), 중소기업진흥원(사회적 기업 조직진단), 수출입은행(수출 관련 사회적 기업 지원), 한국공인노무사회(인사 노무 상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원가 계산 및 수익성 분석),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디자인 지원) 등 새로운 회사와 기관들이 이 운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노동부사회적기업홈페이지_그래픽_프로보노_프로보노신청가능기관_2010사회적기업지원센터 정선희 이사는 “기업처럼 큰 단체만 참여한 것이 아니라, 은퇴한 경영가·의사·건축가 등 다양한 개인 프로보노들도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인 차원에서의 프로보노 운동이 일어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도 생겨나고 있다. 경영컨설팅 프로보노로 활동 중인 정상곤 전 베네세코리아 회장은 “프로보노들이 자신이 속한 조직 내에서 격려받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의 정착과, 사회적 기업이 필요한 프로보노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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