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알립니다]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

‘천 개의 시선, 천 개의 삶’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를 통해 발표된 ‘서울 어젠다’를 토대로 한 문화예술교육 축제인 ‘2011 대한민국 문화예술교육 주간’이 오는 29일(일)까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올해 주간 행사의 주제는 ‘천 개의 시선, 천 개의 삶’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방선규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서울 어젠다’의 주요 내용인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실천’과 관련해 문화예술교육이 다양한 개인의 삶과 사회 문제에 해법을 제공할 수 있음을 알리고자 기획되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주간 행사에는 개막 콘퍼런스, 유네스코 공동 학술 콜로퀴엄, 연합 학술제 외에도 체험 워크숍, 동아리 축제와 거리 공연, 지역 프로그램 등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하는 박물관 투어, 해외 인형극 전문가가 초등학교를 찾아 진행하는 창작 워크숍, 아마추어 100명의 기타 합주와 노리단의 거리 공연 등 쉽게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일주일간 ‘천 개의 삶’을 만들게 된다.

또한 16개 시·도별 큐레이터가 지역의 고민을 담은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전국의 문화예술교육 지형도를 그린다. 다문화 요리 교육(경기), 폐자전거 부품을 활용한 인형극 워크숍(대구), 예술 공장 미디어 워크숍(울산)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통하는 주제 의식은 역시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실천’이다.

23일 개막식 사전 행사에서는 100명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위촉식이 진행됐다. 김중만, 안은미, 문훈숙, 김영세, 꽃별, 인순이, 김벌래 등 예술인이 올 한 해 명예 교사로서 예술 재능 기부 활동을 벌이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순태 문화예술국장은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으로 선포하는 의결이 올 10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라며 “2012년부터는 ‘서울 어젠다’의 제안으로 세계 곳곳에서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함께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 기사

Copyrights ⓒ 더나은미래 & futurechosun.com

전체 댓글

제261호 2024.3.19.

저출생은 '우리 아이가 행복하지 않다'는 마지막 경고